서울시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이하 자벌레)에 대한 ‘2016년 연간 전시를 위한 무료대관’ 신청을 1월 6일(수)부터 1월 31일(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대관기간은 3월부터 11월 초까지 9개월이며, 전시공간을 무료로 대관하고 싶은 전문 예술가․단체 및 아마추어 예술인은 자벌레 홈페이지(http://www.j-bug.co.kr)의 ‘대관안내-온라인 대관신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시작가 공모 주제는 한강, 뚝섬 자벌레 그리고 가정의 달, 한글날 등과 같은 법정기념일이다.
한강 또는 자벌레와 관련된 주제로 즉 △물,△한강 다리,△한강의 생태,△이색 건축물,△한글날과 같은 법정기념일 등 주제에 부합하는 전시기획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벌레 전시공간은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 연결부분부터 자벌레 입구까지 길이 약 100m, 폭 10m의 긴 복도식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전시 가능한 작품 수는 평면형 400×600mm 크기의 작품 기준으로 50점 이내다.
전시 장르에 따라 다양한 공간구성이 가능하며, 시설의 구조상 온・습도 및 자외선에 취약하므로, 외부환경에 의한 작품 손상이 적은 장르의 전시가 가장 적합하다.
현재 자벌레에서는 2월 28일(일)까지 ‘거울아 거울아’라는 주제로 특별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거울과 액자를 소재로 한 색다른 설치 미술전시로 추운 겨울 영롱하게 햇살이 반짝이는 한강 모습과 함께 뚝섬 자벌레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자벌레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로 나와 바로 연결된 통로로 걸어오면 된다. 전시는 매일 10:00부터 23:00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자벌레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시민들의 열린 문화공간이다”라며 “시민들과 함께 예술의 향기를 나누고 싶은 예술가, 시민․동호회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