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장관, 신해철 의료사고 가능성 있다

"장협착 수술을 모 병원 진료 과목 아냐"

 

가수 신해철 씨의 죽음의 원인이 의료 사고일 수 있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 씨의 주장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거들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지난 27일 팟캐스트 방송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신해철 씨가  받은 수술이 일반적인 장협착 수술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시민 전 장관은 "온갖 소문들, 특히 증권가 찌라시도 돌아다니고 있어서 우리가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몇 가지 챙겨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모 병원 측에선 '장협착 수술'이라고 했는데, 신해철 기획사(가 내놓은 자료)에는 '장협착에 관한 수술'이라고 나와있다"면서 "S병원은 위밴드 수술이 종목이다. 주된 진료 특기다. 병원 소개를 보면 장협착수술은 진료 과목에 없다. 보통의 장협착 수술은 아닌 것 같다는 추측은 어느 정도 합리성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시민 전 장관은 "이것이 의료사고였을 가능성 이런 걸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신해철 씨가 수술을 받은 모 병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이 스카이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없는 낭설"이라며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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