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UHD 생중계

“선수들 머리카락, 땀방울 한방울도 살려냈다”

 

 

24일 SBS는 현재 송도글로벌대학의 야외경기장에서 진행중인 인천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경기를 지상파UHDTV 실험방송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SBS는 “비치발리볼은 화려한 유니폼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초고화질로 제작 시 한층 더 현장감 있는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비치발리볼 경기장 내에 네 대의 4K카메라를 동원하여 더욱 실감 있는 비치발리볼 경기를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UHDTV직접수신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SBS는 “지난 5월부터 실험방송으로 송출하는 4K UHDTV영상은 일반적인 HDTV보다 해상도가 무려 네 배나 될 뿐만 아니라 초당 표현하는 그림의 수도 두 배나 된다”며 “초고화질로 특히 비치발리볼과 같은 역동적인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경기를 더욱 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설명했다.

 

SBS는 인천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경기 기간인 9월29일까지 하루 최대 네 경기까지 실시간 중계하고 그 외 시간에는 재방송 또는 배구, 수영, 체조 등 경기와 ENG카메라로 제작한 다양한 4K콘텐츠를 편집하여 송출할 예정이고 밝혔다.

 

또 SBS는 “두 대의4K ENG카메라를 활용하여 인천아시안게임 여러 경기장의 다양한 모습을 UHD특유의 초고화질로 담아 편집 후 송출하여 직접수신 시청자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BS A&T 영상제작1팀의 김상일 부장은 “SBS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경기에서 세계최초로 3분의 2인치 CMOS를 가진 UHD 카메라로 구성된 중계를 하게 되었다”며 “이 카메라를 활용하기 위해 SBS 그룹에서는 전사적으로 한달 보름전부터 앵글 구성 등에 대해 여러번 영상설계를 했다. 덕분에 선수들의 머리카락이나 땀방울 한방울도 살려냈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답게 익사이팅한 화면을 타이트하게 잡아내고, 모든 앵글 구사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SBS의 지상파UHD실험방송 신호는 현재 관악산과 용문산에서 각각 5kW와 1kW의 출력으로 송출되고 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실내외 안테나를 활용해 지상파DTV를 직접 수신하고 있는 가구들은 그대로 UHDTV만 연결하면 SBS의 UHD실험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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