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인 고(故) 현인 선생을 기리기 위한 트로트 행사인 ‘2014 송도바다축제 및 제10회 현인가요제’가 오는 30일부터 5일간 송도해수욕장에서 화려한 개막을 한다.
‘K-TROT 세계로…’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수한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것과 더불어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기간 140여명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풍성한 트로트의 대향연이 펼친다.
첫날인 30일, 총 4부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중견 트로트 가수 40여 명이 대거 출연해 향수를 불러일으킬 트로트를 선사한다. 이어 다음날인 31일에도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중견가수 20여 명이 현인 선생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친다.
특히 8월 1일에는 안다성, 명국환, 김용만, 남일해, 남상규, 쟈니리, 차도균, 박일남, 금방울자매 등 원로가수 30여명의 특별공연이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월 2일과 3일에는 행사 하이라이트인 현인가요제 최종 예선과 본선이 잇따라 열린다. 대망의 본선에서는 최종 예선에서 선발된 5개 팀이 700만 원 상금과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