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유일이 연극 '까사 발렌티나(CASA VALENTINA)'를 통해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유일은 '까사 발렌티나'에서 학문밖에 모르는 수줍음 많은 청년 '조나단'에서 해맑은 초보 숙녀 '미란다'로 거듭나는 '조나단/미란다' 역을 연기해 남장과 여장을 오가며 극과 극 성격의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극 '까사 발렌티나'에 캐스팅된 유일은 "처음으로 연극을 통해 관객들과 한층 더 가깝게 만날 생각을 하니 개인적으로 기대된다"며 "훌륭한 작품과 캐릭터들을 위해 많이 분석하고 연습해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조나단/미란다'의 모습으로 관객분들과 만나고 싶다"고 첫 연극 무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일은 연기를 기반으로 예능과 음반, 드라마, 영화 등 전 영역을 넘나드는 '액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실력을 인정받아 연기자와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냉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트 간첩 원류환의 모습부터 허당기 가득하지만 따뜻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지닌 귀여운 동네 바보 동구의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해 지난 뮤지컬보다 한 걸음 더 성장한 모습으로 호평받았다.
연극 '까사 발렌티나'는 공연계 믿고 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젝트 18탄으로 1962년 뉴욕 캣츠킬 산맥에 있는 한 방갈로 '슈발리에 데옹'에 모여든 일곱명의 남자들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며, 유일과 함께 윤희석, 최대훈, 박정복, 한세라, 정연, 임종완, 변희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많은 연극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내달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