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장현순 기자 | 한국마사회는 경마 수익금의 일부를 공익 목적으로 환원하는 법적 책무를 바탕으로, 농어촌 복지 증진·말산업 육성·취약계층 지원·지역 상생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 기획은 마사회가 추진하는 주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직접 들여다보고, ESG 경영 철학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편집자주>
한국마사회가 렛츠런파크가 위치한 과천·부산·제주 등 지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문화 나눔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먼저 마사회는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지역화폐 증정 이벤트, 지역 상권 홍보 행사 등을 운영하며 상인들의 매출 회복을 돕고 있다. 코로나 이후 위축된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소비를 연결하는 활동이라 상인 반응도 긍정적이다.
또 렛츠런파크 주변 지역에선 시민을 위한 무료 승마교실,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문화센터 강좌 등이 꾸준히 열리고 있다. 말산업 체험과 문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공공 문화시설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부산 경남권의 한 소상공인은 “마사회 행사 기간에는 손님 유입이 확연히 증가한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려는 노력이 실제 매출로 이어져 고마움이 크다”고 말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지역경제와 동행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지역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