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최고위 연 與, ‘35조3000억’ R&D예산 배정 강조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충남 대전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매머드급 R&D(연구개발) 예산이 배정됐음을 강조했다. 대전과 충청 지역 발전에 집권당이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말도 되지 않는 그런 R&D 예산을 삭감함으로써 과학 기술자, 과학 연구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며 “이재명 정부 들어서서 35조3000억원이라는 가장 많은 R&D 예산을 배정했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 R&D 예산을 기반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미래와 그리고 이 대한민국 대전의 혁신 도시, 과학수도의 위용을 다시 떨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민주당은 앞으로 이 대전, 충청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더 각별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 이 자리 대전시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시듯 대전과 충청은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자 국민주권의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대전은 ‘큰 밭’이라는 뜻처럼 동서남북이 만나는 교차점이고, 충청은 대한민국의 균형과 통합의 상징”이라며 “바로 이곳에서 국민주권정부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전의 과학 수도 완성 그리고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도 했다.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도 “조금 전 대전현충원에서 홍범도장군과 채해병, 연평해전전사자, 천안함46용사 묘역에 참배했다”며 “대전은 충남의 중심이자 과학수도 대전, 그리고 애국 충절의 중심지”라고 밝혔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윤석열 내란정권에 의해 훼손된 애국열사들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해야 합니다”며 “이밖에 앞서 대전시당위원장님과 여러 지역위원장님께서 주신 말씀,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