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한미정상회담이 25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진행됐다. 한미 정상회담은 약 2시간 20분가량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에서 진짜 ‘대한민국 1등 영업사원’의 면모를 보여줬다. 경제를 살리고 안보도 지킨 회담이란 평가를 각계각층으로부터 이끌어내서다. 이를 통해 안보와 경제 분야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일 3자 협력과 한미동맹 현대화를 기반으로 북한 비핵화 문제에 공동으로 접근한다는 교감을 확인했다. 이를 고리로 경제 분야에서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중 조선업 협력에 대한 양국 간 의지도 확인됐다. 조선업 외에도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내 산업이 강점을 보인 산업에서 미국과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양국의 공동이익 토대를 다졌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의외로 인기를 끈 기업도 존재했다. 볼펜 제작으로 유명한 국내 기업 모나미다. 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 펜을 칭찬한 영향이 모나미 주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즉석에서 해당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단 펜 제조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번 회담이 각계각층의 시선을 사로잡은 점에서 모나미가 뜻밖의 수혜주가 된 것 아니냐는 후문이 나왔다.
정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향후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구축해야 한다. 한미동맹은 군사동맹을 넘어 미래혁신동맹으로 확대돼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선 정부뿐 아니라 민관 모두 한마음으로 공공외교를 확대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1등 영업사원’의 면모를 보여줬으나 대통령만이 ‘대한민국 1등 영업사원’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 1등 영업사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