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삼부토건 주가조작, 검찰 고발이 꼬리 자르기로 끝나선 안돼”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검찰 고발이 꼬리 자르기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검찰에 넘겼다”며 “그러나 김건희, 이종호, 원희룡 전 장관은 빠졌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안귀령 대변인은 “앙꼬 없는 찐빵이 따로 없다”며 “이런 결과를 보여주려고 7개월이나 국민을 기다리게 했나”라고도 했다.

 

안귀령 대변인은 그러면서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 사건”이라며 “주가조작을 넘어 국정농단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도 눈 가리고 아웅 하려 들다니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안귀령 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검찰에 고발한다 해도, 몸통은 건드리지도 않고 꼬리만 자르는 면죄부 수사로 일관할 게 불 보듯 자명하다”고도 했다.

 

안귀령 대변인은 재차 “금융당국과 검찰에 경고한다”며 “윤석열·김건희 앞에서 무력한 모습만 보인다면 두 기관도 특검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