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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리일규 참사, 참 잘 왔다…함께 통일 한국 만들자”

(시사1 = 윤여진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리일규 참사, 참 잘 왔다”며 “우리 함께 꼭 통일 한국을 만들어보자”고 밝혔다.

 

이는 같은 날 한 언론을 통해 주 쿠바 북한대사관의 리일규 참사가 지난해 11월 가족을 데리고 한국으로 망명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태영호 전 의원은 “리일규 참사가 언론을 통해 본인을 공개하기까지에는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며 “북한 외무성에서 김정일, 김정은도 알아주는 쿠바 전문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에게 올라가는 중남미 지역 문제와 관련한 많은 문건을 그가 직접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태 전 의원은 “리일규 참사가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마지막으로 수행한 가장 중요한 업무는 한국과 쿠바 사이의 수교 저지 활동이었다”며 “평양의 지시를 집행해 보려고 애를 써보았으나 쿠바의 마음은 이미 한국에 와 있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태 전 의원은 “북한 외교관 출신들 모두 힘을 합쳐 통일운동을 열심히 하여 바쳐 자기 자식들을 대한민국에서 자유롭게 살게 해 보려는 북한 간부들과 주민들의 꿈을 꼭 실현해 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함께 통일 꼭 이루어 평양에 다시 가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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