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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키르기스스탄 정상회담…‘포괄적 동반자’로 관계 격상
정치

한·키르기스스탄 정상회담…‘포괄적 동반자’로 관계 격상

윤여진 기자
입력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양국 관계가 포괄적 동반자로 격상됐다.(사진=대통령실 기자단)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양국 관계가 포괄적 동반자로 격상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방한한 것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수교 32년 만에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함으로써 양국 관계가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부한 수자원과 광물 보유국인 키르기스스탄과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공급망 분야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윤석열 대통령과 자파로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교역·투자, 개발 협력, 에너지·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천연자원생태기술감독부는 에너지 분야 핵심 광물 협력 MOU’를 체결했다. 국토의 90%가 산악지대인 키르기스스탄은 전력 발전량 대부분을 수력발전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배터리 소재인 안티모니 등 광물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 정상은 북한이 유엔 헌장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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