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일 ‘與당원 게시판’ 논란…홍준표 “나쁜놈들 전성시대”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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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5일 “나쁜짓 해놓고 누구 죽이기로 뒤집어 씌우는건 야당 누구 수법이라고 봤는데 우리 당에도 똑 같은 수법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적대적 공생관계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나쁜놈들 전성시대”라고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시장의 이날 SNS 메시지는 최근 국민의힘 내부 갈등을 유발하는 소위 ‘당원 게시판 논란’을 겨냥했다는 게 중론이다. 해당 논란에 대해 친한동훈계 인사들은 “한동훈 죽이기”라고 반발했다.
이에 홍준표 시장은 친한동훈계 인사들 발언을 반박하기 위해 이같은 글을 썼다는 것이다. 홍준표 시장이 언급한 ‘야당 누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시사한다.
앞서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SNS에 “최근 당원 게시판 소동을 목도하면서 뚜렷한 결론에 이르렀다”며 “지난 여름 전당대회 때 ‘읽씹’ 논란과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는 점”이라고 언급한 바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