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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없는 시대
정치

조국혁신당, 조국 없는 시대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2.13 15:08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사진=시사1DB)

조국 대표의 의원직 박탈과 차기 대선 출마 불가로 인해 혁신당은 새로운 정치 지도자를 찾아야 하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했다. 조 대표는 법적 자세를 유지하며 "국민의 마음은 금강석처럼 단단하다"고 강조했지만, 당 내부에서는 향후 전략 변화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판결된 조 대표는 혁신당을 이끌며 국회 야당으로서 윤석열 정권의 집권 기간 단축을 요구하며 강력한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혁신당이 새로운 전략적 도약이 필요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조 대표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백선희 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이 승계하며, 김선민 최고위원이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았다. 조 대표는 여전히 '윤석열 수괴 탄핵'을 주요 정책 목표로 삼으며, '내란 수괴'라는 표현을 사용해 국회 내에서도 적극적인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의원직이 없는 상태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심사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혁신당의 향후 전략은 조 대표의 부재 속에서 국민의 지지와 야당의 역할을 어떻게 유지하고 강화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탄핵 소추안 가결에 대한 여론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는 노력이 절실하다.

 

특히, 혁신당의 상징적 인물이자 최대 자산인 조 대표가 정치 활동에서 사라지면서 당 내부의 갈등과 분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 아래 혁신당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얻으며 정치적 존재감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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