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원, 2025년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신규 폭력예방통합교육전문강사 양성과정 열어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이 2025년 신규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월) 밝혔다.
모집 기간은 2025년 1월 13일부터 22일까지이며, 지원자는 양평원 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대상자 선발결과를 28일(금) 발표할 예정이다.
양평원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0조,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등 관련법률에 근거하여 공공기관, 학교, 일반국민 등 사회 전반에서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교육과정은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등의 예방교육을 통합적 관점에 기반하여, 학습자 특성에 맞춰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강의 기획력을 갖춘 전문인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교육내용은 성평등, 인권, 관련 법률 및 사례, 강의기획 및 교수법, 강의력 코칭 등 총 4단계 150시간의 전문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최종 단계인 강의안 및 강의 시연 평가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하게 되면,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전문강사로 위촉된다.
양평원은 교육센터 홈페이지 내 ‘전문강사 뱅크’를 운영하여 교육수요자가 지역별, 교육대상별로 전문강사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문강사를 대상으로 재위촉 보수교육과 강의 모니터링을 통해 강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정책 및 교육 환경의 변화에 맞춰 강의 품질을 꾸준히 개선할 수 있도록 강사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편, 양평원은 2003년 개원 이래, 폭력예방 통합교육 및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를 꾸준히 양성해 오고 있다.
특히 교육 대상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폭력예방 인식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상생활 및 주요 관심사에서 성인지 관점으로 사례를 발굴·분석·활용할 수 있는 성인지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활동 중인 양평원 출신 강사들은 2025년1월 기준 약 1,500여 명에 달하며, 작년에도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 63명,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37명 등 100명의 강사를 양성한 바 있다.
이들은 공공기관, 학교, 기업, 지역사회 등 다양한 현장에서 성평등 문화 확산과 폭력 예방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