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로구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 펼쳐
박은미 기자
입력
수정2024.11.27 06:10
가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시설 등 450세대에 전달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서울 종로구 새마을부녀회는 20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종로구 새마을회 회장 박내춘, 협의회장 최이성, 부녀회장 심재녀, 문고회장 정은정, 이사 채범규, 새마을회원단체 등 1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배추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손수 김치를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틈새가정, 장애인 시설 등 450세대에 겨울나기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종로구 새마을회 박내춘 회장은 "모두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도심 취약 계층의 증가로 추운 겨울철 식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김장김치를 지원함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사랑을 전하고 나눔을 통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종로구청과 한국마사회 종로지사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에게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이처럼 작은 손길들이 모여 따뜻한 변화가 일어나는 ‘사랑의 김치 나누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희망의 등불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