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영선, 검찰 출석…“공천 관련 여사에 얘기한 적 없다”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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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씨와의 돈거래 의혹 핵심 관련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검찰에 출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영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창원지검 청사에 모습을 비췄다. 그는 청사에 들어가기 전 이번 공천 의혹에 대해 “지난 대선 당시 발생한 여론조사 비용 문제는 저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대가성) 공천 의혹은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부연했다.
김영선 전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명씨와 윤석열 대통령간 통화 녹음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영선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한편 김영선 전 의원의 검찰 조사는 참고인 신분이던 지난 6월 이후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22년 6월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후 그해 8월부터 수십차례세비 9000만원을 명씨에 군 혐의를 받고 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