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혁신당 “尹·韓 독대? 위기 헤쳐나갈 수 있나”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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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야 정신이 번쩍 든다.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만남조차 필사적으로 피하더니 독대를 허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한다”고 운을 뗐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정지지율 최저기록을 경신하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폭로가 이어지자 ‘이러다가 정말 큰일 나겠다’ 싶은가 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로 백척간두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겠나”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독대의 주제는 ‘김건희 리스크’라는데, 그러면 윤 대통령의 ‘배후자’ 김건희씨 자리도 마련해 삼자대면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얘기가 나온 김에 한 대표에게 권한다. 비록 대통령의 눈 밖에 난 소수여당 대표라고는 하나 명색이 정당의 대표인데, 뭔가 중요한 얘기는 자신의 입으로 분명하게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또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독대 뒤에, 혹은 형식은 독대이나 사실상 삼자대면 뒤에 언론을 향해 ‘제가 김 여사의 대외활동 자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는데요’ 할까봐 미리 ‘박제’해 둔다”고 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