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정권 비판 시국선언 취소한 언론진흥재단…민주 “부끄럽다”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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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비판 시국선언 하루 전 취소한 언론진흥재단은 윤석열 정부 언론 장악의 선봉이자 시녀인가”라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난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언론진흥재단이 프레스센터에서 예정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1500명의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하루 전 돌연 취소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일주일 전 예약하고 대관료 납부까지 완료했는데 하루 전 돌연 취소라니, 누가 봐도 윗선 개입이 의심된다”고도 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재차 “공영방송 파괴 주동자였던 김효재 이사장은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만 바라보며 막상 지켜야 할 언론의 자유는 뒷전으로 하고 정권의 꼭두각시 노릇에 앞장 서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분노한 원로들의 시국선언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폭압적이고 무도한 정권의 독선과 아집이 멈추지 않는다면, 아무리 막는다해도 제 2, 제 3의 시국선언은 이어질 것”이라고도 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