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대통령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원전 동맹’ 기대”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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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1.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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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체코 국가를 공식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 체코가 향후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회담 후 진행된 공동언론발표에서 “국내 기업의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를 계기로 원전 건설을 넘어 공동연구개발 및 인력 양상으로 이어지는 포괄적인 원자력 협력을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제조업 중심의 경제 협력을 넘어 첨단기술, 교통, 미래 모빌리티 등 고부가 가치 분야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수소, 첨단로봇, 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말미에 “오늘 양국은 한-체코 관계 발전의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과 앞으로의 구체적인 협력 추진계획을 담은 행동계획을 채택했다”며 “대한민국과 체코는 이 두 건의 문서에 기반해 글로벌 파트너로서 공동의 도전을 함께 이겨내며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