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원진 “정봉주, 입 조심해야…최고위원 뽑히면 제2 정청래”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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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1.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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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14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정봉주 후보는 입을 조심해야 한다”며 “지난번 총선 때도 그렇고 입이 탈이 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봉주 후보는 “최고위원이 되면 명팔이를 색출하겠다”고 발언했다가 이른바 ‘개딸’ 팬덤의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이 일자 정 후보는 “언론의 이간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조원진 대표는 “본인이 개딸들과 싸우기는 싫은 것”이라면서도 “이번 경선도 좀 참았다가 들어가서 하면 되지 굳이 발언했다가 또 싸우기 싫다고 ‘언론에서 한 거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최고위원으로 뽑히면 제2의 정청래하고 비슷하게 될 것”이라며 “정청래 반대쪽에서 또 막말을 하는 최고위원이 한 명 생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을 보면 이재명 대표의 지지 일색 지도부보다는 정봉주 후보 같은 또 다른 얘기를 하는 사람도 필요하다”며 “정봉주 후보까지 쳐내면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거의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