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의원, “루원 중심시티 3·4용지 오는 12월 주민에 개방”

제2차 회의에는 매머드급 회의로 진행

 

 

(시사1 = 윤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서구갑,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24일 펜스로 가로막혀 있던 것을 철거하고 인천 서구 루원시티 중심상업 3·4용지를 오는 12월 개방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 직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책조정회의를 매달 열어 왔다.

 

24일 열린 제2차 회의에는 인천시, LH, 인천교육청, 인천경찰청, 서구청, 서부경찰서 등 간부공무원과 담당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해 매머드급 회의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현재 루원시티 중심상업 3·4용지는 사업자를 찾지 못해 펜스로 가로막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며 “오는 12월 펜스를 철거하고 평탄화 작업과 꽃밭을 조성해 부지를 개방하겠다”고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LH는 중심상업용지(1~4)에 보도육교, 문화공원, 역전광장 등 루원시티 핵심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12월 핵심시설 준공과 함께 사업자가 선정되기 전까지 중심상업 3·4 용지를 임시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김 의원은 “루원시티 봉수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매일 10차선이 넘는 도로를 건너 통학하고 있다”라며 “어린이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신호등·횡단보도 개통도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루원시티는 계획인구를 넘어 인구가 초과로 유입돼 학교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인천시와 인천교육청은 학령인구를 재평가해 초등학교 신설을 공식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제3차 정책조정회의를 열여 조치사항을 세심하게 점검하겠다”며 “어린이통학로 안전, 초등학교 신설 등 주요 현안들을 올해 매듭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