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박은미 기자) 하리스코엔코렉션은 오픈액세스 출판 모델을 지향하는 학술저널 플랫폼 서비스 ‘큐졸(QJOL)’이 정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큐졸은 순수 민간 저널 플랫폼으로서는 국내 첫 사례며, 최신 온라인 저널 출판 시스템 등 글로벌 학술출판 스탠다드 서비스를 갖췄다.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할 글로벌 학술저널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큐졸 플랫폼 서비스는 오픈액세스와 글로벌, 온라인 등 3대 특징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큐졸은 오픈액세스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 국내외 학술계의 최신 트랜드인 오픈액세스 출판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큐졸 플랫폼으로 출판된 학술논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대폭 강화해 갈 계획이다. 또한 큐졸은 플랫폼 내 저널출판 시스템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구축했다. 특히 플랫폼에 참여하는 저널들이 글로벌 학술시장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영어를 기본언어로 설정했으며, SCI(E)와 SCOPUS 등 상위 저널 진출을 위한 인덱싱(indexing) 컨설팅 서비스도 도입했다. 큐졸은 또 전체 산업계에 불고 있는 디지털전환 트랜드에 부응해 플랫폼 내 저널출판 서비스를 디지털과 온라인으로 일
ㅡ (시사1 = 김아름 기자)17년째 뉴욕과 유럽 등지에서 활동 중인 별 작가 성희승이 '퍼포먼스에서 스타더스트까지’ 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성희승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하미술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성능경 작가의 ‘예술 행각 개념의 덩어리’ 전시에 이어 대지미술가 지나손 작가의 ‘인왕목욕도’ 전시, 그리고 성희승 작가의 ‘퍼포먼스에서 스타더스트까지’ 개인전을 연다고 설명했다. 성희승 작가는 "이 전시에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퍼포먼스 작업의 기록들을 선보인다"며 "2015년부터 한국에서 별과 우주를 소재로 하이퍼 추상회화를 선보였고, 20년 전 초기작품은 대부분 퍼포먼스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 루마니아관의 cctv에 잡힌 ‘초대받은/ 초대받지 못한’ 퍼포먼스와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슈퍼마켓’ cctv 퍼포먼스 기록들, 그리고 2005년 베이징 필름 아카데미에서 보인 삭발 퍼포먼스 ‘베이징 버즈 컷’ 등의 사진과 영상 미디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뉴욕대학교 교수이자 미술사학자인 커비 굿킨(Kirby Gookin)은 성희승의 베니스 퍼포먼스 작품을 “감시문화의 보편성에
(시사1 = 박은미 기자)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진로교육프로그램 ‘저는 예비전문가예요’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저는 예비전문가예요’는 중학생과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재능과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진로체험활동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으로 각광받고 있는 웹툰작가 관련 직업체험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웹툰 산업의 구조와 사이클, 관련 직업에 대한 이론 강의, 캐릭터와 스토리 기획 및 만화 콘티 제작 실습 등 강의와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미지센터는 청소년들이 비대면으로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장비, 스튜디오 등을 확보하고 참가자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등 참여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미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선착순 총 10개 학교(기관)로 운영한다.
(시사1 = 박은미 기자) 세계적인 태블릿 전문기업 와콤(Wacom)의 한국법인 한국와콤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SIBF)’에 참가해 일러스트레이터스룸 내 와콤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책 축제이자 아시아 대표 도서전으로 책과 예술, 문화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올해 65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 세계 31개국의 481개 출판사 및 200여 명의 작가, 창작자, 독자 모두가 참여한다. 와콤은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터의 작업실’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레이터스룸(P1)에 참여한다. 서울국제도서전에 첫 참여를 하게 된 와콤은 기존 크리에이티브 시장을 확장해 책 표지 디자인, 웹소설, 도서 삽화, 동화책 등 다양한 출판 시장 내 크리에이티브 영역에 주목해 도서전에 참여하게 됐다. 현장에서는 액정 태블릿 ‘신티크 프로 27’, ‘신티크22’, ‘신티크16’ 등 와콤 태블릿 전시와 함께 총 4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시사1 = 박은미 기자) 사단법인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는 7일 ‘직접생산확인제도’로 인해 디자인산업계의 극심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급한 제도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직접생산확인제도’는 중소 제조업을 보호·육성하고 판로를 확보해 주기 위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특정 품목을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으로 지정한다는 취지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시행되고 있다.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해당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부터 구매하도록 돼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제품을 해당기업에서 생산하고 있음을 국가에서 확인하는 제도가 ‘직접생산확인제도’다.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는 ‘직접생산확인제도’가 그 순기능에 반해, 디자인 산업 영역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및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대상 품목 지정’에 ‘출판물 등’이 속해 있기 때문에 시각(편집)디자인전문회사가 인쇄 시설을 보유하지 않을 경우 입찰 참여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이인기 회장은 “출판물 제작 시 디자인전문회사(기획/디자인)와 인쇄업체(출력)의 영
(시사1 = 박은미 기자) 기아가 인재 영입 및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미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한다. 기아는 미래 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BMW, 벤틀리, 패러데이 퓨처 출신의 존 버킹햄(John Buckingham) 디자이너를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6월 1일(목)부터 근무를 시작한 존 버킹햄 실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담은 차세대 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기아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무를 수행한다. 존 버킹햄 실장은 2005년부터 자동차 산업군에서 일하며, 여러 고급차/전기차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그는 2005년 BMW그룹의 외장 디자이너로 입사해 선행 및 양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2년부터 BMW 디자인웍스 USA에서 일하며 8시리즈 콘셉트카 디자인을 이끌었다. 2018년에는 벤틀리로 자리를 옮겨 EXP 100 GT 콘셉트, 뮬리너 바칼라 등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들을 주도적으로 디자인했다. 2022년부터는 전기차업체인 패러데이 퓨처에서 플래그십 전기차인 FF9
(시사1 = 김아름 기자)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어깨 너머로 그림을 배운 박수근 화백의 장녀 박인숙 작가가 인천 영종도 '자연당 갤러리' 초대전에서 작품들 중 25점을 선정하여 선보인다. 박 작가는 아버지(박수근 화백)의 그림 기법을 고스란히 이어 받아 특유의 소녀같은 감성으로 동화 같은 그림을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그동안 그려왔고 전시를 해왔던 작품들 중 25점을 선정해 아버지를 추억한다며, 생전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중 고등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해 왔으며, 2006년 인천여자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 했다. 아버지인 박수근 화백의 작품은 가난하고 어둡고 정적인 표현이였다면 박인숙 화백의 작품은 풍요로운 가정의 활기찬 모습을 표현 아버지와는 정 반대로 표현했다. 아버지와 딸 두 작가의 작품은 분위는 다르지만 전원적이고 소박한 농촌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것은 박인숙 화백이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평가다.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영종도 '자연당 갤러리'에서 선보일 초대전 작품은 고향, 속삭임, 고향의 속삭임, 엄마의 나라, 행복, 그리움 등 박수근 화풍을 떠올리게 하는 정감이 넘치고 향토색이 짙은 작품이
(시사1 = 박은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실내악 시리즈Ⅱ ‘사운드 팔레트(Sound Palette)’를 오는 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비올라·첼로·플루트 등 단일 악기로만 편성된 실내악 무대로, 악기 고유의 음색에 집중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17세기 J.S.바흐부터 20세기 레몽 기요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감상의 깊이를 더할 명화와의 컬래버레이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의 포문은 중저음 음색이 매력적인 ‘비올라’가 연다. J.S.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의 마지막 곡인 ‘샤콘느’를 일본 작곡가 이치로 노다이라가 비올라 버전으로 편곡한 ‘네 대의 비올라를 위한 샤콘느’, 주로 합창 작품을 작곡한 막스 폰 바인치엘이 예외적으로 남긴 기악곡 ‘네 대의 비올라를 위한 야상곡’을 선보인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며 ‘플루트’만의 매력을 만끽할 무대도 이어진다. 덴마크 출신 플루트 연주자 겸 지휘자 카를 요아힘 안데르센이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차용해 작곡한 ‘네 대의 플루트를 위한 피가로 판타지’와 클래식 음악을 넘어 재즈와 대중음악을 섭렵한 프랑스 작곡가 레몽 기요
(시사1 = 박은미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목소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풍성한 ‘골든 보이스 시리즈’를 관객에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바리톤&베이스 콘서트’,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 콘서트’, ‘테너 콘서트’, 그리고 ‘20주년 기념콘서트’까지 네 편으로 구성된 ‘골든 보이스 시리즈 Golden Voice Series’는 ‘골든 Golden’의 의미처럼 ‘황금’같이 빛나는 소리를 가진 대구 성악인들과 함께 준비한 특별한 콘서트다. 바리톤 박정환과 서정혁, 오승용과 임봉석, 제상철과 베이스 김동호, 윤성우 등 무대에서 활발하게 노래하고 있는 성악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피아니스트 최혜지의 반주로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오페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온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역사에 맞게,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맥베스’, ‘돈 조반니’, ‘가면무도회’, ‘리골레토’ 등 유명 오페라 속 열네 곡의 아리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리톤과 베이스의 중후한 음색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골든 보이스 시리즈’는 끝없는 성원과 사랑으로 오늘날 대구오페
(시사1 = 박은미 기자) 서울시 성북구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만들고 즐기는 ‘정릉더하기축제-마을이 놀이터다’가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정릉 교통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정릉더하기축제는 정릉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30여 개의 마을단체와 주민들이 협심해 스스로 마을을 즐기고 환대를 나누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열리는 축제다. 축제를 만드는 과정부터 축제라고 여기는 주민들은 2월부터 모임(정릉축제재밌당)을 가지며 더하기축제를 준비했다. 정릉종합사회복지관, 성북문화재단도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한 ‘정릉더하기축제-마을이 놀이터다’에서는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와 함께 지역사회가 같이 생각을 나누기 위한 부스도 운영되며 공연에 참여하는 청소년밴드, 예술대학생 등 세대를 불문하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진행된다.
(시사1 = 박은미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적인 문화 도시 샤르자(Sharjah)는 오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65회 서울국제도서전(SIBF)에 주빈국으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샤르자도서청(Sharjah Book Authority·SBA)은 13개의 대표 문화 단체, 11명의 유명 작가 및 출판 관계자로 구성된 샤르자 문화 사절단을 이끌고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의 국내 최대 도서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다. 샤르자 사절단은 샤르자도서청과 파트너들이 아랍에미리트 및 아랍 문화와 지역 문학을 소개하며 엄선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한국과 극동 아시아 독자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샤르자는 서울국제도서전 참가를 양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아 예술, 문화, 문학, 출판 및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샤르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세 번째로 큰 토후국으로, 50년간 UAE 연방 최고회의 위원 겸 샤르자 통치자인 셰이크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HH Sheikh Dr Sultan bin Mohamed Al Qasimi)의 비전과 리더십하에 막강한 문화
(시사1 = 박은미 기자)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는 지난 22일 제주 성산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전시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었던 숨겨진 벙커를 재조명한 문화 재생 공간으로, 현재 다채롭고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세잔, 프로방스의 빛’ 전시가 진행 중이다. 행사는 성산읍 노인회 어르신 30여 명이 참석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초청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어르신들에게 몰입형 예술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활기찬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시 관람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으로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아름답고 감동적이라며, 잊고 있었던 젊은 시절의 감성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어 더욱 귀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빛의 벙커는 개관 이후 문화 활동에서 소외된 어르신들과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전시 관람 기회를 지원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다양한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초청 행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진우 티모넷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