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후 4일 1시경 국회 정문 앞 도로에 몰려든 많은 시민들의 모습이다. 4일 오전 1시경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 도로에 몰려든 시민들이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을 비난하고 있다.(사진=윤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사진=시사1DB)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당원 공지를 통해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명백한 국헌 문란이자 내란행위"라며 "즉각 대통령에서 물러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을 해제한다 해도 윤 대통령과 이에 가담한 인사들의 내란죄는 덮어지지 않는다"며 "더 이상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음이 온 국민 앞에 명백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위헌 불법 계엄은 대한민국이 악순환을 끊어내고 정상화로 돌아가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에 힘을 모아 달라"며 "국회에서 모두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12시에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비상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행정부마저 마비시켜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저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안 종북·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며 "체제 전복을 누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가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있고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전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헙선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지금까지 국회는 우리 정부 출범 이후 22건의 정부 관료 탄핵소추를 발의하였으며 지난 6월 22대 국회 출범 이후에도 10명째 탄핵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 (출처 =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은 3일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내거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재차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다”며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지만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탄핵시도로 행정부 마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양국 관계가 ‘포괄적 동반자’로 격상됐다.(사진=대통령실 기자단)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양국 관계가 ‘포괄적 동반자’로 격상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방한한 것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수교 32년 만에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함으로써 양국 관계가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부한 수자원과 광물 보유국인 키르기스스탄과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공급망 분야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윤석열 대통령과 자파로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교역·투자, 개발 협력, 에너지·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천연자원생태기술감독부는 ‘에너지 분야 핵심 광물 협력 MOU’를 체결했다. 국토의 90%가 산악지대인 키르기스스탄은 전력 발전량 대부분을 수력발전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개발협력과 국제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 예정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은 3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여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자파로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는 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개발협력·교역·투자·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 확대와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202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관련 해서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정상회담이 끝난 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대한 공동성명과 문건 서명식도 진행한다. 서명식이 끝난 후에는 공식 오찬이 예정되어 있다. 자파르프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윤 대통령과 자파르프 대통령은 1년 3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여는 것이다. 양 정상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양자 회담을 했었다.
우원식 국회의장. (출처 = 우원식 의장 블로그)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의결한 예산안이 본회의에 부의되어 있으나 고심 끝에 오늘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결과적으로 (내년도 예산안)법정기한(회계연도 개시 30일 전)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원식 의장은 또 “예산안 심의·확정은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책무”라며 “법정기한 미준수를 감수하면서까지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을 미룬 이유는 현재로서는 예산안 처리가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원식 의장은 그러면서 2024년도 정기회 마지막 날인 오는 10일까지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처리할 것을 요청했다. 우원식 의장은 “예산안 확정이 늦어지면 중앙정부는 물론 이와 연계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집행까지 늦어진다”며 “경제와 민생안정이 시급한 상황에서 그 피해는 결국, 국민의 몫이 되고 그 책임과 부담은 국정운영 주체인 정부에 가장 크게 돌아간다”고 했다. 우원식 의장은 “거듭 여야 간 더 성숙한 논의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덧붙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내년도 예산안 관련 긴급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 처리와 관련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여야가 합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심 끝에 오늘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 의장은 "국회의장이 법정기한 미준수를 감수하면서까지 내년도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을 미룬 것은 현재로서는 예산안 처리가 국민께 히망을 드리기 업렵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결과적으로 법정기안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면서 국민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했다. 우 의장은 "여야 정당에 엄중히 요청한다"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10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수당은 다수당으로서, 여당은 집권당으로서 그에 걸맞는 책임과 도리를 다하는 게 국민의 대한 예의"라며 "합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대하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생을 더 깊이 살펴야 한다"며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으로 큰 위기에 직면해 있고,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의 삶에 더 큰 곤란이 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민생과 경제를 안정시키고 경제적 약자와 취약계층이 희망을 품을
출처=OpenAIA군 전 여친 B양 뿐 아니라 당시 같은 협회 선수인 중학생 C양도 있어 충격협회 측 관계자, A군 유망주고 메달리스트이기 때문에 큰 문제 없길 바래 시사1이 지난 12일 한 동계스포츠 국가대표 A군 성관계 동영상 논란에 대해 단독 보도 이후 여러 언론에서도 관련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관련 협회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A 선수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오히려 A 선수를 감싸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사1은 A군 전 여친 B양이 모 기자에게 제보한 문자 메시지도 추가로 확보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에 전 남자친구의 친구들을 통해 전 남자친구가 저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보여주고 다녔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직접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해 사실을 묻자 거짓말을 하다가 더 이상 발뺌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자신의 행동을 인정했습니다"라고 적었다. B 양은 또 "첨부한 사진은 제가 전 남자친구에게 자필 사과문을 요구해서 받아낸 것입니다"라며 "전 남자친구는 0000 국가대표이고, 아직 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위 반성문은 A군 전 여친 B양이 A군에게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