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민경범 기자 |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 주제로 열린 '2026년 오대산 문화축전'이 성료됐다. 이번 축전은 오대산의 자연과 천년 불교문화 유산을 바탕으로 공연·예술·체험을 연결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삶과 마음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축전의 개성을 보여준 프로그램으로는 ‘마음그라운드’, ‘구름위의 식탁’, ‘화엄선불장’이 꼽힌다. 각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을 넘어 사찰의 공간성과 축전의 메시지를 참여자의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음그라운드’는 연기예술과 문화적 교감을 통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환기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축전 현장에서는 공연과 참여 경험이 어우러지며 ‘나를 묻다’라는 주제를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름위의 식탁’은 오대산의 자연과 사찰 공간이 지닌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식탁의 경험을 제안한 프로그램이다. 축제의 감각을 일상적인 ‘식탁’이라는 소재와 연결해 방문객이 머무르고 교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화엄선불장’은 불교문화의 사유와 수행 전통을 현대의 축전 프로그램으로 연결한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오대산 월
시사1 민경범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노연수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물리적·사회적 장벽 없이 함께 어울려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건립된 ‘서울어울림체육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어울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건립된 전국 최고 수준의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유니버셜 복지문화·체육복합공간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이 센터는 수영장, 볼링장, 다목적체육실뿐만 아니라 재활치료실 등 장애인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한 맞춤형 시설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온 노연수 의원은 개관식 현장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관계자들과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노연수 의원은 개관식에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놀이터 조성 조례 등을 발의하며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서울어울림체육센터가 문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 의원은 “앞으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가 배제되지 않고
골프에서 '정타'란 단순히 클럽 페이스에 공이 맞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바람 같은 외부 요인이 있어도 내가 원하는 방향과 거리로 공이 정확히 나아간다면 그것이 진정한 정타다. 클럽에 정확히 맞았어도 결과가 예상과 다르면 그 타구는 정타가 아니다. 이는 글씨를 잘 쓰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것과 같지 않은 이치와 비슷하다. 또한, 투어나 레슨 경험이 많다고 해서 꼭 뛰어난 코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어린 시절 골프를 배우면 볼의 맞는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보다 감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시간이 흐르면 몸이 기억을 하지만, 구체적으로 스윙과 볼 컨택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프로는 매우 드물다. 이런 이유로 레슨업에 뛰어들면 생각만큼 효과와 능률을 내기 어렵다. 스윙이 좋아진다고 해서 곧바로 점수가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골프 점수의 세계는 다시 한 번 재해석해야 하며, 꾸준한 연구와 경험의 축적이 뒤따라야만 진정한 실력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프로들은 자신의 골프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자신이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는 자존심 때문에 외면하거나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골프 세계는 무한하며, 배우고 연구하지 않으면 레슨 업종에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은 계절이 바뀜을 알려준다. 입추가 한참 지났는데도 요즘 한낮에는 여전히 덥다. 한복에도 계절 옷감이 있다. 삼국시대부터 직조와 염색술이 발달했던 우리나라는 옷감의 짜임새와 색감이 다양하여 그 자체만으로도 계절과 일체가 되어 아름다움을 더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의복을 만드는 데 필요한 옷감을 ‘의차(衣次)’라고 기록하기도 했다. 궁중에서 사용하는 견직물은 금(錦), 단(緞), 주(紬), 능(綾), 견(絹), 사(紗), 라(羅), 초(綃) 등 종류가 다양했으며, 직조 방법과 옷감의 두께, 밀도, 문양, 색에 따라 명칭도 달랐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제24대 헌종의 후궁 경빈 김씨가 궁중의 계절별 복식과 장신구에 관해 기록한 『사절복색자장요람(四節服色資粧要覽)』을 보면, 후궁이나 왕세자빈이라 할지라도 마음대로 입고 싶은 옷을 선택해서 입을 수는 없었다는 사실이다. 정월 망일 문안에는 공단 당의를 입고, 3월 망일에는 초록 항라 당의를 입었다. 5월 단오에는 초록 광사 깨끼 당의를 입고 옥가락지를 꼈으며, 6월에 날이 몹시 더우면 저포 당의를 입었다. 8월 10일에는 초록 깨끼 당의를 입고, 9월 초하루부터는 항라 당의, 9월 망일
지난주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 볼일이 있어 가는 길에 국립전주박물관에 들러 전주 서고사 나한전 전시를 보았다. 서고사 나한상은 숙종 21년인 1695년 5월 23일 수화승 성심(性沈) 등이 조성했으며, 무엇보다도 도난당했던 8구를 환수해 16구의 나한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국내 유일의 백자로 만든 후령통과 17세기 불복장물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불복장(佛腹藏), 조상경(造像經)이란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1984년, ‘보살상 복식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석사학위 논문을 쓸 때였다. 불상을 조성할 때 불상 안에 여러 가지 물건을 넣는 것을 불복장, 봉안하는 여러 가지 물건을 불복장물이라고 한다. 복장물에는 후령통, 불경류, 진언문, 의복과 직물 등 다양한 물품이 포함된다. 이들 복장물은 불상이 조성된 시기와 조성 이유를 알 수 있는 타임캡슐의 역할을 한다. 또한 이렇게 복장물을 봉안함으로써 불상은 영원한 생명력과 예배 대상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물론 불복장을 봉안하는 방법과 절차는 의식에 따라 진행되며 이를 체계화한 경전이 바로 조상경이다. 1991년 온양민속박물관 주최로 열린 1302년 아미타불복장물 조사 연구 발표
골프 코스에서는 경사, 바람, 러프, 벙커, 볼 상태, 긴장, 컨디션 등 수많은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매샷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진다. 이런 상황은 실력과 경험이 있다 해도 완벽히 예측하거나 극복하기 쉽지 않다. 연습장의 스윙 연습만으로는 코스 내에서 필요한 기술의 약 30%만 적용할 수 있다. 코스 위에서는 경사에 맞는 자세 조절, 바람을 고려한 샷 선택, 러프와 벙커 탈출, 그리고 컨디션 조절 등 기초 이상의 다양한 기술과 판단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대다수 유튜브, SNS, 골프채널은 스윙 중심의 단편적인 내용만 가르치기에 한계가 있다. 프로 골퍼들도 스윙 기술만 배우는 데 집중하다 보면 정작 경기력 향상에 필수적인 ‘코스 플레이 기술’ 습득은 늦어지거나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아, 시간과 비용을 비효율적으로 낭비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골프는 쉽게 정복하기 어렵지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법으로 연습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샷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볼과 컨택하며 방향과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지, 잔디 상태에 따른 샷 효과, 바람 영향력, 볼이 놓인 환경에 따른 대응법까지 폭넓게 학습해야 한다. 이런
시사1 민경범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고광민 위원장은 2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끊어진 AI 사다리, 청년위기 : 긴급진단과 해법마련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고광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청년 AI 사다리 지원’ 사업 예산 56억 2,500만 원이 전액 삭감돼 사업이 무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서울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 발굴과 지원에 전폭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년 AI 사다리 지원’ 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19세부터 29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이용계정과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청년들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경제적 여건에 따른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제339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관련 예산 56억 2,500만 원이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 자체가 무산됐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이 주관한 행사로, AI 시대 청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AI 도입에 따른 고용시장 변화와
시사1 민경범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의 지원 속에, 오는 10월 4일 열리는 '2026년 정조대왕 능행차'에서 보조출연 노동자들이 위장 도급과 불법파견이라는 오랜 불공정 관행에서 벗어나 정당한 권익을 인정받게 됐다.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위원장 문계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투입되는 보조출연자 150명은 기획사를 거치는 다단계 하도급 방식이 아니라 제작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인력을 공급한다. 서울시 문화 사업에서 제작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한 첫 사례이며, 노사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난 20여 년간 보조출연자들은 방송사·영화사·제작사의 지휘와 명령을 받아 일하면서도, 인력을 공급하는 기획사와 제작사 간 도급(용역) 계약 구조 탓에 중간 착취와 안전·사회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현장의 끈질긴 문제 제기와 노동계, 노동감독관과의 접점 확대 끝에 불법파견 문제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박 의원은 보조출연자노동조합이 합법적인 계약 당사자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탰다. 노동조합은 "다단계 하도급을 줄이고 일한 만큼 임금을 받는 원칙이 제대로 작동하게 됐다"며 "직접 계약을 도와주신 박유진 의원과 서울노동권익센터 정
시사1 민경범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최두호 의원은 29일 ‘한강버스 요금체계 개편을 위한 시민 공청회’에서 요금 인상의 근거로 제시된 지불의사금액 조사 결과가 출퇴근 등 일상적인 교통 이용자의 부담을 충분히 반영하는지 질의했다. 서울시는 이날 주말·공휴일 한강버스 요금을 일반 3,000원에서 6,000원, 청소년 1,800원에서 3,600원, 어린이 1,100원에서 2,200원으로 올리는 차등 요금제 개편안을 공개했다. 예약 이용 시 2,000원을 추가로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개편안에는 여의도·잠실 선착장 하선 승객 2,1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불의사금액의 중앙값 8,248원 등이 고려됐다. 최 의원은 “현장에서 한강버스를 이용한 승객이 답한 금액이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일상적으로 오가는 교통수단에 대해 낼 수 있는 금액인지, 관광·여가를 즐긴 경험에 대해 낼 수 있는 금액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용 목적에 따라 적정하다고 느끼는 요금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조사 결과를 요금 개편의 근거로 적용할 때 이러한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설문에 탑승 목적을 묻는 문항이 포함됐으며,
골프에서는 상황에 따라 볼을 높이 띄워야 할 때와 낮게 쳐야 할 때가 있다. 장애물을 넘겨야 하거나, 바람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또는 볼을 세워야 할 때는 하이볼이 필요하다. 반면, 바람의 영향을 줄이고 싶거나 장애물 밑으로 공을 통과시켜야 할 때, 그리고 잔디 바운스를 활용해야 할 때는 로우볼이 유리하다. 하이볼 구사법은 크게 세 가지 기술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클럽 페이스를 열어 볼이 높이 뜰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둘째, 볼 위치를 왼쪽으로 놓아 스윙이 더 가파르게 이루어지도록 조절하는 방법, 셋째, 스윙 스피드를 이용해 공을 위로 띄우는 방법이다. 이 세 가지를 조합하면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넘기고 바람을 활용하는 샷을 만들 수 있다. 로우볼 구사법은 클럽 페이스를 닫아 볼의 탄도를 낮게 만드는 방법이 기본이다. 여기에 볼 위치를 오른쪽에 두어 스윙 궤적이 낮아지게 하고, 마지막으로 피니쉬를 낮게 하여 전체 스윙이 낮은 탄도로 완성되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로우볼은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고 방향 안정성이 높아 중요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크다. 두 가지 구사법 모두 연습을 통해 거리감과 방향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거리 차이는 볼의 높이 변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