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 좋은 민주주의 노동포럼 출범식 강연 ▲ 안희정 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민주주의의 좋은 운영체계를 만들어 가는데, 새로운 형태의 노동운동 방식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 신용보증기금 마포사옥 6층 강당에서 열린 ‘더 좋은 민주주의 노동포럼(대표 김종훈)’ 출범식에서 강연을 했다. 그는 “노동조합이 국가공동체 실질적인 주인으로서 어떻게 정책을 우리사회 변화에 반영하냐에 따라 민주주의가 잘 작동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안 지사는 “노동조합의 조직력이나 활동력으로 봤을 때,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한축인 노동조합의 조직과 사회적 리더십은 아직 우리사회 중요한 파트너가 되고 있지 못하다”며 “노동조합이 국가에 대한 발언력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구조와 일자리의 변화는 우리들의 고용과 살아가는 형태를 아주 고단하게 만들고 있다”며 “너무 많은 비정규직의 양산, 퇴직과 은퇴라는 사이클이 모두 다 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이제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노동의 종말을
14일 12차 촛불 시민발언대 해직언론인 발언 눈길 ▲ 해직언론인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12차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시민자유발언대에서는 다큐멘터리영화 ‘7년, 그들이 없는 언론’에 출연한 MBC, YTN 언론해직자들이 무대에 등장해 이명박근혜 정권의 공영방송 탄압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14일 오후 5시 15분경 YTN 해직기자 현덕수·조승호·정유신씨와 MBC해직 PD 최승호씨 등 4명이 무대에 등장했다. 4명 중 현덕수 언론노조 전 YTN노조위원장과 최승호 언론노조 전 MBC본부위원장이 대표 발언을 했다. 먼저 발언을 한 현덕수 전 YTN노조위원장은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태과 관련해 언론도 반성해야 한다”며 “말도 안 되는 정권의 폭압과 강요에 못 이겨 진실을 왜곡했다”고 피력했다. ▲ 해직언론인들의 발언을 듣고 있는 촛불시민들이다. 현 전위원장은 “하지만 이런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싸우는 언론인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줬으면 한다”며 “저희 해직언론인 뿐만 아니라 각종 징계에 시달리면서 취재와 제작의 현장에서 쫓겨나면서 끝까지 양심을 가지고 싸우는 언론인들이 있었다는 것을 꼭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청산해야 할
14일 저녁 버지니아 에난데일 공연장 선봬 ▲ 무용가 박선희 박사 미국에서 춤 동작 심리 치료사와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선희 무용가가오는14일 저녁8시(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 에난데일에 있는Ernst Community Cultural Center에서 나디미(NADIMI) 라이브콘서트에 힐링 춤을 선보인다. 박선희 무용가는 아마드 나디미(Ahmad Nadimi)의 뮤직 콘서트에서 한국인 무용가로 초대받아 그녀만의 독특한 예술적 힐링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 무용가는 영적세계를 춤으로 표현하는 즉흥무의 대가이다. 지난 2013년 자신의 춤의 세계를 표현하는데 영적인 자극을 더해줄 음악을 찾고 있었고, 우연히Ahmad Nadimi의CD를 듣게 되면서 조우하게 됐다.그들은 지난2년간 함께 활동해 오고 있다. Ahmad Nadimi는 미국과 이란에서 이름이 알려진 사운드 힐러인 동시에 작곡가이다.자국인 이란과 프랑스에서 공부했고 음악가로서 활동했다. 현재는 미국 버지니아에서 힐링 음악가로 독특한 그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그는 젊은 시절 인도,아프리카 등 세계 이곳저곳 다양한 곳을 여행하면서 음악과 인간의 내면에 관해 생각했다. 소리와
[시론] 헌법에 보장한 노동3권, 소수노조 배려 정책 정착시켜야 ▲ 단체교섭권 쟁취결의대회 복수노조시대 무용지물이 된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는 권리(단결권), 노동자들이 모여 행동할 수 있는 권리(단체행동권), 사용자들과 교섭을 요구하고 할 수 있는 권리(단체교섭권) 등의 보장이 노동조합의 헌법적 권리이다. 하지만 하위법인 노동법에 따라 복수노조시대 단체교섭권을 과반수 노조나 사용자들의 임의재량권에 의해 주어지게 돼, 이 폐해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난 2010년 7월 개별사업장에 복수노조시대가 열린 이후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 사업장에서 과반수 지위를 확보한 교섭노조가 과반수에 미치지 못한 소수노조에게 사용자를 압박해 교섭권을 주지 못하게 하는 행위가 비일비재하다. 노노싸움이다. 다양한 유형의 노노싸움이 존재하지만 복수노조시대 교섭권 때문에 노노간의 불필요한 싸움을 하는 경우가 전국 사업장에서 허다하다. 복수노조의 취지는 누구든지 헌법에 보장한 결사의 자유를 누리면서 정책적으로는 노동조합 간의 경쟁으로 조합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과반수 이하의 조합원을 가진 소수노조에게는 교섭권을 사용자 임의재량권으로 한
11차 광화문 범국민행동 촛불시위 ▲ 11차 촛불 서울 광화문 11차 범국민행동 촛불시위가 열린 지난 7일 오후 4시 1호선 지하철 종로3가역 벽면에 ‘2017년 1월 9일 세월호 참사 1000일’라고 서두를 꺼낸 대자보가 눈길을 끌었다. 대자보는 이날 일시에 서울지하철 전 역사에 부착된 것으로 보인다. 서두 밑 노란 글씨로 “1000일이 기념일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바로 밑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적었다. “세월호에 아직 아홉 분의 미수습자가 계십니다. 진도 바다를 보며 1000일을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인양은 국가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의무입니다. 인양을 더 이상 미루지 마십시오.” ▲ 대자보 이어 세월호 참사 당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사고 전에 꺼져 버린 CCTV ▲병풍도를 향한 급변침 ▲ 20차례가 넘는 선내 대기방송 ▲2시간가량 지속된 전원 구조 오보와 사고 시간·장소의 거짓 ▲ 사고원인에 대한 여러 의혹들과 공개하지 않는 자료들 ▲철두철미했던 특조위 활동 방해와 강제 종료, 인양의 지연 그리고 국정원 등을 거론하며 세월호 참사, 낱낱이 밝히라고 촉구했다. 대자보 주최 측은 서울지하철노조, 서울도시철도
[서평] 전희식 농부작가의 '삶을 일깨우는 시골살이' ▲ 표지 노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병이 치매이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노인들은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고 한다. 치매로 인한 자식 간의 갈등도 심상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급기야 지난 2011년 치매관리법이 제정되고 2014년부터 전국 시도 자치단체별로 광역치매센터가 생겼다. 이렇게 사회적으로도 치매 예방에 대한 인식이 높아가고 있다. 치매나 중병에 걸린 부모들을 위한 효도휴직이나 효도휴가를 법적으로 보장해주면 어떨까. 이와 관련해 전희식 농부 작가가 쓴 <삶을 일깨우는 시골살이>(2016년 11월, 한살림)는 귀농이나 귀촌을 바라는 사람들이 읽으면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 임은 틀림없지만, 시골 부모를 어떻게 모셔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길라잡이로도 손색이 없다. 병약한 부모의 돌봄과 모심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치매 등 병이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늙고 죽듯이 인과의 법칙에 따라 찾아오는 신경질환이라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해야하기 때문이다. “치매가 날로 악화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다. 치매가 호전되는 것이 도리어 부자연스럽다.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 기자회견 ▲ 기자회견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PD연합회 등이 참여한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가 언론의 사명을 망각한 채, 박 대통령의 들러리에 나선 “청와대 기자단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당장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는 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의 비서진이 직접 간담회를 준비하는 것도 문제”라며 “심지어 참석 기자들이 노트북을 가져갈 수도, 녹음이나 사진 촬영도 할 수 없다는 조건을 수용했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 첫 발언을 한 김종철 동아투위 위원장은 “우리사회는 촛불혁명을 통해 세계적으로 가장 민주적인 나라로 발전하고 있다”며 “언론사들에서도 유능하다고 평가 받고 경력을 인정받은 청와대 기자들이 탄핵소추를 당해있는 무지몽매한 박근혜 대통령 간담회에 갑자기 불려가 들러리를 서고 앵무새노릇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는 “작년에 우리 촛불들은 희망의 씨앗을 뿌렸고, 싹이 났다, 올해는 희망의 씨앗이 결실을 거두는 그런 한해가 됐으면 한다”며 “탄
31일 서울광화문 110만 시민 촛불들고 거리로 나서 ▲ 송박영신 집회 올해 들어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 서울 광화문 2016년 ‘송박영신’ 촛불집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의 주인공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직장인부터 10대 청소년, 자영업자, 택배 노동자, 청각장애인, 노인, 가습기 피해가족, 사드배치 철회 주장 성주 시민, 부산 소녀상 지킴이 대학생, 통합진보당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가족 등이 무대 발언에 나섰다. 이들은 어김없이 박근혜 탄핵 인용과 황교안 권한대행과 내각 사퇴, 적폐 청산 등을 촉구했다 특히 박근혜 정권에 의해 강제 해산된 통합진보당, 내란음모사건으로 수감 중인 이상호씨의 부인 윤소영씨는 “남편들은 구속이 됐고, 날조된 언론에 온갖 무시무시한 상황 속에서도 가족들은 가족 대책위를 구성해 진실을 알릴 수 있는 길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다”며 “막연하게나마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라 믿으며 힘들 날들을 견디어 왔다”고 피력했다. ▲ 촛불 이어 “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부패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지금, 문화예술계 인사에 대한 블랙리스트, 국정원에 대한 민간인 사찰이 공공연한 사실이 돼 조사받고 있는 이 때, 아직도 그들의 정권
[시론] 언론장악방지법 제정과 해직언론인 복직시켜야 한다 ▲ 지난 29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 촛불문화제이다. 대통령 당선된 이후 “언론을 장악해서도 언론을 장악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언론장악 현실이 도를 지나칠 정도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언론장악 과정에서 항거했던 언론노동자들을 박근혜 정권에 부역한 언론사 사장들이 이들을 징계나 해고, 전출을 보내는 등의 수단으로 길들여 왔다. 이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KBS, MBC 등 공영방송은 물론, 국기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2월 14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박근혜 정권 언론장악 부역자 10명을 발표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김상우 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 박효종 방송통심심의위원회 위원장, 이인호 KBS이사장,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고대영 KBS사장, 안광한 MBC사장, 배석규 전YTN사장(현 케이블TV협회장), 박노황 연합뉴스사장, 백종문 MBC미래전략본부장이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에 부역하며 언론인을 탄압했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범죄를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저지른 언론장악과 공영방
29일 저녁 배우 조정석, 감독 나홍진 수영 박태환 시상 ▲ 배우 조정석(최지혜 제공) 한국영화배우협회가 2016년 대한민국 톱스타상 배우상 부문에 영화 <곡성>의 곽도원, <미씽 : 사라진 영자>의 공효진, <아가씨>의 조진웅, <형>의 조정석 등 4인의 배우를 선정해 시상식을 열었다. 29일 오후 6시 (사)한국영화배우협회(이사장 거룡) 주최로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년 스타의 밤,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이 열렸다. 거룡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은 “올 한해 명실상부한 영화계를 총 정리한 행사”라며 “혼란한 시국을 감안해 규모는 줄이면서 행사는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 박태환 선수(최지혜 제공) 이날 (사)한국영화배우협회는 130만 예술인들과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대표한 (사)한국예총 하철경 회장에게 공로상을, DPI홍보대사인 김숙진 ㈜킴스에이스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행사는 (사)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최했고 (주)성공플러스가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명품화장품 스칼렌, 헤어파이드, (사)한국장애인연맹(DPI) 등이 후원했다. ▲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