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시의회 상임위 조례안 승인 ▲ 20일 열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 모습이다. 서울시의회 상임위에서 ‘서울 지하철 양공사 통합 조례(안)’을 승인해 통합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0일 오후 서울시의회 임시회(272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서영진)에서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의결됐다. 오는 3월 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조례안이 공포될 예정이다.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5월 중 ’서울교통공사‘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지난 2015년 초부터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통합문제가 서울시, 서울시의회, 양공사 노사, 시민사회 등이 참여한 노사정협의회에 심도 있게 논의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양공사 통합 노조 조합원 투표 부결로 통합이 무산된 듯 했으나, 노조 측이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녹색연합, YMCA 등의 요구를 받아 서울시에 건의해 전격 노사정협의체가 구성됐고, 지난 11월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74%의 찬성으로 양공사 통합이 가결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했지만, 다수 위원들이 좀 더 세밀한 검
인도 오로빌 공동체 사다나 포레스트 창설자 아비람 로진 강연 ▲ 황대권씨(좌)와 아비람 로진(우) “환경오염으로 헐벗는 지구를 숲의 정원, 푸른 자연을 가꾸게 하는 풀뿌리 운동이 사다나 포레스트 프로젝트이다.” 인도 남부 생태 영성공동체 오로빌(Auroville)에서 지구녹화 프로젝트 사업인 ‘사다나 포레스트(Sadhana Forest)’ 커뮤니티 창설자 아비람 로진이 오로빌 인터내셔널 코리아 리아종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강연을 했다. 아비람 로진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소문 동화빌딩 1층 레이첼 카슨홀에서 ‘남인도 오로빌 사다나 포레스트의 지구녹화 프로젝트’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사다나(Sadhana)는 산스크리트어로 수행(修行)이란 뜻이다. 먼저 아비람은 “원래 나는 오로빌 공동체에서 조용히 명상을 하면서 가족과 평화롭게 보내는 삶을 바랬다”며 “사다나 포레스트를 만들면서 삶이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왔다, 삶은 가게 돼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다나의 시스템과 문화가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동물을 적게 먹고 채식을 하면은 자원이 모자라지 않기 때문에 경쟁할 필요가 없어질 것
18일 저녁 촛불결의 ' 25일과 3월 1일 광화문으로' ▲ 특검연장 즉각탄핵 전국 84만 명이 모인 박근혜 대통령 퇴진 제16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서는 ‘박근혜 퇴진·황교안 사퇴·적폐 청산·조기탄핵·특검 연장·이재용에 이은 재벌총수 구속’ 등의 외침이 이어졌다. 18일 오후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 제16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는 서울 광화문 80만을 비롯해 부산 2만 3000명, 광주 1만명, 대구 2000명, 전남 1700명, 경남 1200명, 제주 1000명 등 지역 4만 4860명을 포함해 전국 84만 5000명이 모였다. 이날 서울 광화문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 참석자들은 ▲탄핵지연 어림없다(신속 탄핵) ▲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이재용 구속 후 박근혜-재벌게이트 공범자 구속 등을 외쳤다. ▲ 16차 광화문 촛불집회 대선 예비주자인 문재인 전대표·안희정 충남지사 등도 나란히 앉아 ‘조기 탄핵과 특검연장’을 외쳤다. 강병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여러 의원들도 촛불에 동참했다. ‘박근혜·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제16차 범국민행동의 날’ 본무대에서 기조발언을 한 퇴진행동 법률팀장인 권영국
17일 언론단체 방문진 앞 기자회견 ▲ 기자회견 언론단체들이 박근혜 정부가 공영방송 MBC에 사장 공모 절차에 나서자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 MBC를 국민의 품으로 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방송문화진흥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영방송 MBC에 박근혜가 낙점한 언론장악 청부 사장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권재홍 부사장, 김장겸 보도본부장, 문철호 부산 MBC 사장 등 3명을 임기 3년의 MBC 사장 후보로 내세웠다”며 “전체 이사 9명 중 6명의 무자격 여당 인사가 조직적으로 움직여 권력에 ‘면종복배(面從腹背)하지 않을’ 부역자들만 다시 가려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발한 3인의 후보자들은 공히 MBC의 공정성 파괴에 앞장섰으며 단체협약 위반 등으로 2012년 MBC 파업을 유발한 원흉들”이라며 “후배들을 해고하고 원직과 상관없는 곳으로 유배 보내고, 법원 판결로 복직하면 재징계를 일삼았던 부당노동행위의 장본인들”이라고 반발했다. 또한 “권재홍, 김장겸, 문철호는 청와대의 MBC 장악에 온 몸을 내던진 자들로 공영방송 사장 자리는커녕 현재의 직에서도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퇴진행동, 법률가 농성단 법원 앞 기자회견 ▲ 기자회견 퇴진행동과 법률가 농성단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속영장 발부를 환영하며, 이제부터라도 법정의를 바로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과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규탄 법률가 농성단(법률가 농성단)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과 경제의 고질적 악의 적폐인 정격유착의 개혁”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 부회장의 구속은 재벌개혁의 신호탄”이라며 “법의 정의를 바로세월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 무죄를 만들려고 증거인멸 우려가 큰 박상진 불구속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는 박근혜-재벌게이트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였다”고 밝혔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삼성의 총수들은 법마저도 우롱하면서 법치주의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법위에 군림해 왔다”며 “일반 국민들과 노동자들에게는 추상같았던 법이 그들에게는 한없이 보드라운 솜사탕이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재용에 대한 구속영장의 발부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법의 잣대의 결과”
[인터뷰] 이성보 전 국민권익위원장..청탁금지법 존속 중요 ▲ 이성보 전 국민권익위원장 변호사인 이성보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본질이 흐려진 청탁금지법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직시절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을 입법화한 이성보 전 국민권익위원장(장관급)이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청탁금지법 무용론’까지 불거진 것에 대해 제대로 시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최순실이 김영란을 이겼다’, ‘수십억 수백억의 거액의 뇌물이 오갔는데, 3만원 5만원 10만원(3-5-10)과 같은 사소한 비리를 잡는 법을 가지고 논란을 벌이는데 자괴감이 든다’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을 두고 이성보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은 존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5년 12월 3년 임기를 마친 그는 현재 법률사무소 형산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변호사 사무실에서 이성보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만나 청탁금지법, 박근혜 대통령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구속, 변호사 활동, 일상 등과 관
13일 서울시의회 국민의당 주최 입당 환영식▲문형주 서울시의원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서울시의회 문형주(교육위원회, 서대문3)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국민의당(대표의원 김광수) 주최로 서울시의회 본관 귀빈실에서 ‘문형주 시의원 입당 환영식’을 열었다. 입당환영식에는 국민의당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과 이동섭(전국조직위원장)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고, 서울시의회 국민의당 김광수 대표의원, 최판술 시의원 등과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문형주 시의원은 “국민의당에서 마음껏 정치를 해 보고 싶다”며 “국민의당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의정 활동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시의원은 “뽑아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심사숙고해 탈당을 결정했다”며 “지역 친화적인 현안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원은 지난 2014년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지방의회 우수의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개그우면 출신인 문형주 시의원은 국민의당 입당과 함께 안철수 대선주자 캠프에서 주요 직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당 시의원은 5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기념촬영
11일 저녁 2월 탄핵, 특검 연장 외쳐 ▲ 15차 광화문 촛불 거리행진 악귀를 없애고 한 해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 전국 80만 명의 촛불 국민들이 도심에 모여 2월 탄핵, 특검연장, 한국사회 적폐청산 등을 외쳤다. 특히 촛불 국민들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민심을 의심치 말고 신속 탄핵의 길을 올곧게 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인 11일 오후 15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75만 명을 비롯해 부산 2만 2000명, 광주 1만 5000명, 울산 4000명, 전남 2500명, 경남 2000명, 제주 800명 등 전국 80만 6000명이 모여 박근혜 퇴진, 2월 탄핵, 특검 연장, 공범 황교안 대행 사퇴, 재벌 뇌물죄 처벌, 적폐청산 등을 외쳤다. 이날 전국 80만 명의 촛불국민들이 모인 것과 관련해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측의 탄핵심판 지연과 노골적 헌법재판소 압박으로 탄핵이 지연될 수 있다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근혜 대면조사 거부, 황교안 대행의 박대통령 감싸기 등의 국민적 분노가 높아지면서 참가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평] 임해리 작가의 '사임당 전' ▲ 표지 가부장적 조선 유교사회에서 스스로 군자의 뜻을 품은 여인, 사임당의 ‘삶의 궤적’을 조명한 책이 나왔다. 지난 1월 25일 첫 선을 보인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 가운데, 다양하게 사임당을 조명한 책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16세기 조선 여인 사임당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궤적을 총체적으로 접근한 책은 별로 없다. 하지만 최근 임해리 작가가 쓴 <사임당 전>(글과 생각, 2017년 1월)은 신사임당이 “여자들도 성인의 도를 익혀야 한다”는 철학과 인성교육 그리고 생명존중 사상을 느끼게 한 책이다. 특히 3남인 율곡 이이 선생을 통해 현재의 공직자가 가야할 길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진정 5만원권 화폐의 주인공 신사임당은 과연 어떤 인물이었을까. 그가 살던 16세기 조선은 여성들에게 공적 교육을 시킬 수 없는 엄한 사회였다. 하지만 신사임당은 서예와 그림, 글공부를 충실히 했다. 바로 명문가 선비였던 외조부와 아버지의 각별한 사랑과 경제적 후원이 따랐기 때문이다. 특히 가부장적 사회인 조선시대 대부분 여성들에게는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
12일 오후 M극장 '2017 최효진의 춤-소쩍새 울다' 춤공연 눈길 ▲ 최효진 무용가 고민이 없는 초등생, 반항적인 10대, 피해의식을 갖는 20대, 40대의 중년 등 각각의 주제가 있는 4개의 옴니버스 공연이, 이어져 이야기 구조를 완결시킨 춤공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M극장에서 열린 ‘2017 최효진의 춤-소쩍새 울다’ 공연은 4가지 테마를 가진 옴니버스 공연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시켰다. 어린 무용수들이 출연한 <휘파람을 불며...>는 초등생 어린이들이 휘파람을 불며 추억을 떠올린다. 꿈과 희망을 찾아 추억 속 시간여행을 춤을 통해 보여준다. ▲ 휘파람을 불며 ▲ UPSIDE DOWN 는 10대들의 반항적 이야기를 다뤘다. 답답한 현실을 탈피하고자, 자기중심적 사고로 행동을 한다.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거짓인지 알 수는 없지만, 현대의 복잡한 사회를 벗어나고 싶다. 여럿이 촛불을 켠 장면에서는 현재 진행형인 서울 광화문 국정농단 촛불시위에 참여한 10대들을 연상케 한다. <낯선 시선>은 남을 의식하면서 피해의식을 느끼는 자아를 표현했다. 주변을 살핀다. 남을 의식하지 않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