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언론노조 등 서울경찰청 항의방문 ▲ 10일 오전 헌재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자 주변에서 퇴진행동 주최로 승리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언론단체들이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탄핵인용)에 항의,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집회 참석자들이 취재기자들을 폭행하는 등 취재를 방해하는 행위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10일 오후 전국언론노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 언론단체들은 서울경찰청에 항의방문을 했고 기자 폭행자 엄정수사, 재발방지, 경찰입장 발표 등을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기자폭행은 언론자유 침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사진기자협회도 “정당한 취재활동을 벌이는 사진기자에 대한 폭행은 단순한 폭력에 그친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알권리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김환균 언론노조위원장은 “취재언론인에 대한 탄핵 반대집회(태극기집회) 폭행을 반대한다”며 “집회 참석자 및 기자들 폭행에 대해 서울경찰청 항의방문을 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수석부회장은 “보수단체 집회 참석자들이 헌재의 판결을 인정하지 못하고 기자와 집회참석자들을 폭행한 것은 있을 수 없는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선고 ▲ 10일 오전 헌재 주변에서 한 시민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촛불의 승리'라는 팻말과 치킨을 들고 좋아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 예정대로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재판정에서 8명의 재판관을 대표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문을 낭독했다. 이날 강일원(58, 주심) 재판관, 조용호(62) 재판관, 김창종(60) 재판관, 김이수(64) 재판관, 이정미(55, 소장 권한대행), 이진성(61) 재판관, 안창호(60) 재판관, 서기석(64) 재판관 등 8명의 재판관은 “피청구인의 위헌 위법 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행위”며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이라고 전원일치 탄핵인용(파면)을 결정했다. ▲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jtbc캡쳐) 선고문을 통해 “피청구인(박근혜 대통령)의 행위는 최서원(최순실)의 이익 위해 대통령의 지위 권한 남용한 것으로서 공정한 직무 수행이라 할 수 없으며 헌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배한 것”이라며 “재단법인 미르와 케이 설립 최서원 이권 개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공공기관 운영법 전면 개정을 위한 토론회’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공공기관은 4대강 사업과 해외자원개발, 노동개악 등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강요받아 왔다. 공공성은 뒷전이고 재무적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정책기조, 시장화·민영화 정책, 공공기관 낙하산 임원의 비민주적 무책임한 운영이 지속됐다. 공공기관이 공공서비스의 제공이라는 본연의 기능이 왜곡되고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도 악화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공공성 강화와 민주적인 공공부문 정책 기조의 전환이 필요하고 공공기관 운영제도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 출발점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의 전면 개정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양대노총 공공부분 공동대책위원회(한국노총 공공연맹, 공공노련, 금융노조-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와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김종민, 박광온, 윤호중, 최인호 의원이 공동 주최한 ‘공공기관 운영법 전면 개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공공성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운영법 개정방안’에 대해 발제를 한 김철 사회
오는 11일 오후 천도교중앙대 교당.. 임동규 황성수 베지닥터 강연 ▲ 좌로부터 임동규 황성수 이의철 베지닥터이다. 채식을 통해 암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강연회가 열린다. 채식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채식평화연대가 오는 11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2017년 신년 건강 특별강연 <암 치유의 길을 묻다>를 연다. 이날 가정의학과 전문의 임동규 농부의사는 ‘암치유 총론’을, 황성수 박사는 ‘암 식이요법’에 대해 강연을 한다. 임동규 농부의사는 암 완치에 이르는 지혜와 비전 제시를, 대구의료원 출신인 황성수 박사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음식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지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임동규 농부의사는 “평생 암 발생 가능성은 남자 5명 중 2명이, 여자 3명 중 1명에 이를 정도로 발병률이 무척 높다”며 “여전히 암의 완치가 어려운 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몸과 마음고생을 한 암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강연을 통해 치유법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수 박사는 “음식은 우리몸 세포를 구성하는 원료인 동시에 세포가 일을 하는데 쓰이는 주요
4일 저녁 광화문 95만 촛불, 선고 전날 모이자 결의 ▲ 19차 광화문 촛불집회 서울 광화문에 95만 명을 비롯해 전국 105만 명이 박근혜 대통령 헌재 탄핵인용과 구속을 촉구했다. 헌재 선고 전날 오후 7시 광화문에 모이자 등의 내용을 담은 ‘탄핵인용을 위한 촛불의 약속’ 공동결의문도 발표됐다. 4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주최로 ‘박근혜 없는 3월, 그래야 봄이다, 헌재 탄핵인용, 박근혜 구속, 황교안 대행 퇴진 19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광화문 촛불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인용과 구속수사, 황교안 대행 퇴진 등을 촉구했다. 서울 광화문 95만 명을 비롯해 부산 3만 명, 광주 5만 명, 대구 7000명, 경남 2000명, 대전 2000명, 대구 7000명 등 전국 105만 890명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재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 19차 광화문 촛불집회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지난해 10월 29일 비차 촛불집회부터 4일까지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인원이 1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표
대학로 유니플렉스 극장 공연..박원순 시장 인사말 ▲ 역지사지 공연 영화와 시와 음악과 연극이 모여 역사적 사실 등 인문학의 진수를 보여준 청소년을 위한 퓨전 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 첫 선을 보인 청소년 인문학 길라잡이 ‘역지사지(易地思之) 랑코리아 k팝페라 콘서트’가 서울 혜화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 역지사지 공연 3월 1일 삼일절을 앞두고 공연에 등장한 카툰 ‘마루타와 상평통보’에 얽힌 얘기가 눈시울을 적신다. 또한 이토 히로부미의 저격으로 뤼순 감옥에 갇힌 안중근 의사와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편지가 연극과 노래를 통해 가슴을 찡하게 한다. 노래와 함께 윤동주 시인의 ‘서시’, 구상 시인의 ‘네 마음에다’ 등이 스크린에 펼쳐지면서 공연은 클라이막스를 연출한다. 콘서트 주제 역지사지, 즉 ‘남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한다’는 의미에서 생각해 보면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역사 인식을 올바르게 하자는 점과 깨우치게 하자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날 무대 인사말을 한 임종천 제작총괄감독은 “귀한 시간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함께 공감하기를 희망한다”며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 무엇으로 힘든 마음들
18처 광화문 촛불 집회 ▲ 18차 촛불 3.1절 서울 광화문에서 30만 촛불시민들이 모여 박근혜 구속, 헌재 탄핵인용, 황교안 퇴진 등을 촉구했다. 제 98주년 3·1절인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구속 만세! 탄핵인용 만세! 황교안 퇴진! 3.1절 맞이 박근혜 퇴진 18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 시민들이 헌재의 박근혜 탄핵심판 인용과 특검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권한대행 퇴진 등을 촉구했다. 이날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연단에 나와 박근혜 탄핵을 외치면서 아리랑을 선창하자 촛불시민들이 따라 부르며 숙연한 분위가가 연출됐다. 이용수 할머니는 “피해자의 치유와 진정한 사과는커녕 주권을 외국에 갖다 바친 황교안 대행과 박근혜 대통령은 반드시 탄핵과 구속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5년 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대사관 앞에 앉아 공식적으로 사죄하고 법적으로 배상하라고 했다”며 “그런데 이렇게 역사의 산 증인이 있는데도 멋대로 돈을 받았다"고 말했다. ▲ 공범 탄핵인용과 황교안 퇴진을 위한 3.1절 광화문 결의도 낭독했다. “칠흑 같은 역사의 어둠 속에서 이 나라를 지키고 정의를 세워온 것은 이 땅의
28일 저녁 역지사지 공연 관람후 인사말 ▲ 박원순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옆은 예술감독 주세페 김(좌)과 팝페라 가수 구미꼬 김(우)이다. 박원순 시장이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저녁 한 공연을 관람한 후 청소년들에게 “참된 역사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저녁 서울 혜화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공연장에서 첫 선을 보인, 청소년 인문학 길라잡이로 연출한 ‘역지사지(易地思之) 랑코리아 k팝페라 콘서트’에서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했다. 박 시장은 “영화와 시와 노래와 역사가 어우러져 짜임새 있게 공연이 잘 이루어졌다”며 “청소년들에게 참된 역사의 중요성을 말하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헬조선의 시대에 그래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하나는,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이라며 “그리고 책을 접하는 것이다, 책이라는 것은 결국 역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연에서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선보였는데, 일제강점기와 식민지 시대에 좌절한 청년이었지만 어떻게 그렇게 위대한 시를 지을 수 있었을까. 하늘을 우러러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는 그런 시를 쓸 수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며 “안중근 의사가
▲ 기자회견 퇴진행동이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신청 불승인 및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방해 행위 등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검찰에 고발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8일 1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 삼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농단 공범을 자처한 황교안 대행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퇴진행동은 황 권한대행 고발이유에 대해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불승인했고, 이로써 특검은 공식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며 "이는 특검법이 부여하지도 않은 재량을 마음대로 행사한 권한남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국정마비사태를 막고자 최소한의 국정을 수행하도록 자신에게 부여된 권한을 남용하며 국정농단의 공범을 자처해왔다"며 "이는 단순한 권한남용에 그치지 않고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할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퇴진행동은 황교안 대행의 구체적인 혐의로 ▲2017년 2월 3일자 특검의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방해행위(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2017년 2월 27일자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불허행위(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2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 유승민 의원(중)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창조적 파괴와 혁신이 없이 성장 경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클럽(총무 박제균) 주최로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에 대한 관훈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유 의원은 “1997년 IMF위기 이후 우리경제는 4개정권을 거치면서 5년마다 1%포인트씩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며 “창조적 파괴와 혁신이 없는 한 ‘성장하는 경제’로 거듭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산은 저성장과 쌍둥이 재앙”이라며 “진보정권의 햇볕정책도, 보수정권의 압박정책도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양극화, 불평등, 불공정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악화돼 왔다”며 “한국인들의 사회적 통합과 결속이 약해지면서 대한민국의 공동체는 내부로부터 붕괴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와 안보도 위기이지만 우리국민들은 정의, 자유, 평등, 공정, 법치, 공공선 등 민주와 공화의 헌법가치들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는 과거에 대한 심판인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