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 현안과 관련해 “일단 이 문제는 우선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라며 “그래서 물론 세계평화나 우크라이나에서의 어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또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서 우리가 규탄도 한다. 하지만 그 문제는 나토, 그러니까 유럽의 방위체제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라고 기본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한민국이 그 문제에 대해서 규탄하고 지지하고, 또는 우리가 비군사적 지원 이런 것을 할 수는 있지만 군사적 개입을 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또 “특히 북한이 개입돼 있는 것을 우리가 강력하게 규탄하고 있는 만큼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자칫 잘못 개입을 했다가는 이것이 남북한 간의 전쟁이 이역만리에서 일어나는 상황이 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것이 확전돼서 국제전이 되게 되면 결국 그 불똥이 한반도로 튈 수가 있다”며 “얼마 전에 갤럽인가 거기 여론조사에서도 나왔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압도적으로 그런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언주 의원은 재차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대한민국 국민의 재산과 생명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라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