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조직위원장 김한)가 1일 올 가을에 열릴 축제를 앞두고 전주한옥마을 소리문화관에서 ‘소리酒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 가을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소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 조직위원장과 박재천 집행위원장 등 축제 관계자와 김승환 교육감·김양원 전북도문화관광국장, 전통공연예술재단 이문태 이사장, 미국 스태포트대 피츠 교수, 프랑스 르몽드 출신 저널리스트 등 국내외 인사, 문화예술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소리酒 담그기 행사’를 기념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국악인들의 축하공연도 진행돼 축제 분위는 한껏 고조됐다.
생황 연주가 김효영을 포함해 이아람(단소), 황혜진(가야금), 박경훈 작곡가(피아노)의 앙상블 연주 그리고 신동 소리꾼 ‘유태평양’이 함께 축하공연을 펼치며 흥겨운 잔치를 이어갔다.
김한 위원장은 “축제 개막을 100일 앞두고 귀한 분들께 정성껏 담아 잘 빚어 내어놓는 술처럼 올해도 어김없이 깊고 진한 소리축제의 향기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