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공포영화 ‘분신사바2’가 오는 17일 관객을 찾아온다.
‘분신사바2’는 아시아 공포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안병기 감독의 작품으로 ‘가위’ ‘폰’에 이어 다시 한 번 올 여름을 오싹하게 만들 예정이다.
영화는 2년 전 자살한 친구와 관련된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며 드러나는 끔찍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치엔은 미국에서 돌아온 옛 친구 나나와 함께 살게 되는데 나나의 이상한 행동을 본 송치엔은 2년 전인 대학교 졸업 직전에 자살을 한 샤오아이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때부터 송치엔의 친구들인 배드민턴 국가대표 홍뤠이, 잘 나가는 미녀배우 위페이, 영화감독의 꿈을 키우고 있는 양쩡, 이런 친구들이 하나 둘씩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송치엔은 친구들의 죽음을 보면서 샤오아이의 자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결국 이 모든 것이 불의의 사고와 생활고로 돈이 궁해진 홍뤠이가 같은 친구인 기업가의 사위 후보 여우펑에게 옛 연인과의 동침을 찍은 동영상으로 협박을 하면서부터 벌어진 일을 알게 되는데...영화는 1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