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천재 보다 인간 에 집중

 

7월 무더운 여름을 한껏 날려줄 시원한 목소리의 주인공들이 관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현재 뮤지컬 ‘모차르트!’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지난 14일부터 공연되고 있다.

 

‘모차르트’는 18세기 유럽을 주름잡았던 천재 음악가다. 이번에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그의 천재성이 아닌 인간 ‘모차르트’에 집중한다.

 

작품은 ‘모차르트’의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이야기한다. 천재음악가 ‘모차르트’를 의지의 주체인 ‘볼프강’(Wolfgang)과 재능의 근간인 ‘아마데’(Amade)로 분리시켜 내면의 갈등을 표현한다

 

특히 아버지 ‘레오폴트’는 아들의 천재성을 지켜주기 위해 강압적인 교육을 한다 이로 인해 ‘모차르트’는 아버지와의 갈등을 빚게 된다. 또한 ‘모차르트’는 그를 재능 있는 음악가가 아닌 자신의 명예를 위한 소유물로 생각하는 ‘콜로레도 대주교’와 강한 대립각을 세운다.

 

그리고 작품은 ‘모차르트’가 열렬히 사랑했지만 결국 놓칠 수밖에 없었던 ‘콘스탄체’와의 사랑도 함께 던져주고 있다.

 

8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김소향, 임정희, 정재은, 민영기, 김수용, 신영숙, 차지연, 배해선, 임강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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