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시인협회(회장 김종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등과 함께 전국 80개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4 청소년 시낭송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시낭송 나눔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직접 선택한 시를 음악·무용·연극·영상 등 다양한 장르로 엮은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포크가수 손지연을 비롯한 공연예술가들이 홍보대사로 참여하며 80명의 시인이 80곳의 학교와 청소년 기관을 방문한다.
특히 시단의 원로부터 중견과 신진까지 총망라한 시인들은 직접 서명한 시집을 청소년들에게 선물하고,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의 문학적 정서를 풍요롭게 해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다.
문체부 관계자는 “시를 통해 청소년의 심성을 올바르게 가꿔주고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등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어려운 여건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