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코미디 <밀리언 웨이즈>

19금, 오로지 성인들만 즐길 수 있다!

 

여자친구를 되찾기 위해 소심한 겁쟁이에서 상남자로 변신하는 한 남자의 과정을 그린 막 나가는 19금 코미디 <밀리언 웨이즈>가 12일 관객을 찾아온다.

 

이번에 공개된 19금 예고편은 한 아이의 아버지가 귀여운 아들에게 인자한 모습으로 “이걸 베개 밑에 두면 이빨 요정이 1센트를 두고 갈 거야”라며 동심을 지켜주려는 듯한 훈훈함 가득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다음 날 눈을 뜬 아이가 이빨 대신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동물의 배설물. 한 없이 인자할 것만 같았던 아이의 아버지는 “요정은 없어, 멍청아! 어서 그 말똥이나 치워!”라는 대사로 대 반전을 선사하며 폭소를 유발한다.

 

그리고 그 아이는 27년 후 웨스턴의 제일가는 겁쟁이 세스 맥팔레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범상치 않은 스토리가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이어서 “웨스턴은 살 곳이 못 돼”라고 얘기하는 세스 맥팔레인의 해맑은 표정과는 달리, 얼음 덩어리를 운반하던 사람이 예상치 못했던 순간에 거대한 얼음에 깔려 단박에 묵사발이 되는 장면, 마을 축제에서 사진을 찍어주던 사진사가 영문 모를 폭발음과 함께 불에 휩싸이는 장면, 신나는 축제에서 벌어진 난데없는 총싸움 등이 이어지며 웨스턴에서 죽을 수 있는 백만가지 방법들이 차례로 나열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연출이자 주연배우인 세스 맥팔레인의 현란한 혀놀림(?)과 닐 패트릭 해리스, 지오바니 리비시, 사라 실버맨 등 특급 조연들의 농익은 19금 연기가 더해져 간만에 느낌 충만한 코미디 영화의 등장을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거사를 치르려는 남녀 앞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무법자인 리암 니슨이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품고 등장하는가 하면, 모두가 숨죽이고 있는 결투 현장에서 제대로 된 19금 드립을 남발하는 세스 맥팔레인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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