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송해 별세...향년 95세

 

 

(시사1 = 박은미 기자)KBS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MC 였던 송해 씨가 8일 자택에서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송해 씨는 현역 초고령 진행자로 구수한 입담과 언변으로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송해 씨는올해 들어 건강 문제로 여러 차례 병원에 입원을 했고, 건강상 문제로 최근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지난 3월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고, 4월과 5월 건강이상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송씨는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해주예술학교에서 성악을 배웠고,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했다. 또 1951년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왔다.

 

송해씨는 지난 4월 오랫동안 방송을 진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