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국민의힘 의원들 6명 검찰에 고소"

 

 

(시사1 = 뱍은미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했던 조성은 씨가 30일 국민의힘 의원 6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조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장제원, 권성동, 최형두, 이영, 윤한홍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협박, 명예훼손,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등 혐으로 고소했다.

 

조 씨는 고소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SNS와 기자호견,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자신을 '제 2의 윤지오'라고 표현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고발 사주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익신고자인 자신에 대해 강제수사와 출국금지 조치를 촉구하는 등 협박이 있었다며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도 적시했다.

 

이어 조 씨는 "제가 공익신고한 범죄는 대검의 조직적 선거개입 사건으로, 선거범죄 신고자들은 위축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수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