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박은미 기자)내년부터 전국 52개 대학과 전문대학이 3년 동안 정부의 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했다. 재정 지원 대상에 대한 진단 평가 결과는 구조 조정과 직결돼 있어서 대학 입장에서는 큰 충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재정 지원 내용을 담은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과결 결과를 17일 각 대학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총 187개 일반대와 136개 전문대를 상대로 진단 했는데, 233곳이 선정됐다. 탈락한 대학은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탈락한 수도권 대학은 성공회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수원대학교, 용인대학교, 인하대학교, 총신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케이시대학교, 평택대학교, 한세대학교, 협성대학교 등 11개 대학교가 탈락했다.
지방대학은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천대학교, 대신대학교, 동양대학교, 상지대학교, 위덕대학교, 가야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 군산대학교, 세한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극동대학교, 유원대학교, 중원대학교 등이 탈락했다.
이 외애도 전국의 전문대학 27개가 지원대상에서 탈락했다.
일반재정지원 규모는 일반대학 총 6951억 원이며, 전문대학이 3655억 원에 이른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내년부터 2024년 까지 3년간 지원을 받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