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겐하임 투자 회장 "비트코인 1만달러까지 폭락 예상"

 

 

(시사1 = 장현순 기자)미국의 투자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미너드 최고투자임자(CIO)는 비트코인이 1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적인 투자업체인 구겐하임 투자의 회자인 스콧 미너드는 10일 (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조만간 비트코인이 `1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현재보다 70%~80% 급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비트코인을 구매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라며 "투기꾼이 되고 싶다면 비트코인을 사라"고 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날대비 비트코인 가격은 0.54% 상승한 3983만원을 기록했다.

 

미너드 회장은 과거 비트코인이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였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지난 4월 사상 최고가 8199만원을 기록한 이후 떨어지기 시작하자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