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박은미 기자)30세 이하 경찰,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의원급 의료기관이나 약국 보건의료인, 투석환자들에 대한 예방접종도 함께 진행된다.
26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들은 전국 시군구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는다. 다만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 우려로 30세 미만은 이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당초 이들의 백신 접종이 6월로 예정되었으나 일정을 앞당겨서 접종에 나선 것이다. 접종 대상 인원은 이날 0시까지 총 17만 6천 347명이며, 이 중에서 10만 1천 144명(57.4%)이 접종을 예약했다.
이와 함께 의원급 의료기관 약국 등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 29만 4305명과 만성신장질환자(투석환자) 7만 8040명에 대한 예방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아스트제네카 백신을 맞게 될 접종 대상자를 모두 합치면 총 54만 8692명이다.
사회필수인력인 군 장병들의 백신 접종은 다음달 초 30세 이상 장병부터 백신을 맞게된다. 군부대와 군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접종할 예정인 장병 약 12만 9000명이 접종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