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두 번째 소장품 특별기획전 ‘코리안 뷰티: 두 개의 자연’이 9월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두 번째 소장품으로 자연과 교감하며 ‘한국미’(韓國美)를 독창적으로 드러내는 회화, 한국화, 조각, 사진 등 14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울림’과 ‘어울림’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자연에 대한 작가들의 시선과 사유를 드러낸다.
'두 개의 자연'이라는 부제는 '자연'에 대한 한국 작가들의 사유와 철학이 어떻게 작품 속에서 구현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비롯됐다. 전시를 통해 자연을 향한 작가들의 시선과 공감으로 만들어진 '또 다른 자연'을 보여준다.
한국현대미술작가들의 고유한 시각과 미감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전통예술의 범주(불상,탑파,도자,한옥 등)에 머물러 있던 한국미에 대한 개념에서 벗어나 한국현대미술만의 독자적인 특수성과 창조적 미의식이 돋보이는 한국미를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