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가는 공교육 현실 그린 영화 ‘디태치먼트’

 

교사와 학생의 대립, 무너져가는 공교육의 현실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담아낸 영화 ‘디태치먼트’가 오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태치먼트’는 흔들리는 교권과 방황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혼자 돌보며 살아가는 기간제 교사 헨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기간제 교사 헨리는 어두운 과거의 기억 때문에 사람들과 거리를 두며 힘겹게 살아간다. 학생들에게 조차 애정을 주지 않으며 살아가던 어느 날 왕따 학생과 거리에서 방황하는 10대 소녀를 만나면서 점차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관객들은 학생들에게 교사가 무시되고 자녀만 떠넘기고 무관심한 부모들, 좌절하는 교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씁쓸함을 느낀다. 특히 헨리를 통해 오늘의 교육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담담하지만 극적인 감동을 만난다.

 

오늘 날 공교육의 잔혹한 현실을 마주한 ‘디태치먼트’, 이 영화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여운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다. 오는 15일 스승의 날에 맞춰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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