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국내에서 최초로 아트토이를 다룬 페어 ‘ART TOY CUTURE(아트 토이 컬쳐2014’가 동대문디자인파크에서 개최된다.
ATC 2014는 홍콩, 대만, 일본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세계 아트토이 시장의 흐름을 읽고, 국내 아트토이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이번에 열리는 ‘ATC 2014’는 전시와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페어 형식으로 입체적이기 때문에 지류나 화면을 통해서는 알 수 없는 아트토이의 질감과 조형적 요소를 이번 전시를 통해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아트토이는 1990년대 초에 홍콩의 젊은이들에 의해 재조명됐다. 이들의 작품은 당시 홍콩의 중국 반환을 앞둔 시점에 홍콩 사회 전반을 둘러싸고 있던 불안한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ATC 2014 행사 관계자들은 “평범한 특별함, 장난감과 수집품, 어른과 아이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아트토이가 키덜트와 매니아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만족시킬 수 있는 문화의 축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