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고향 방문 대신 온라인 쇼핑몰 이용 권장

35개의 농수축산물 브랜드 직매장

 

 

장흥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설날에는 고향 방문 대신 온라인 쇼핑몰에서 농축산물을 구매해줄 것을 주문했다.

 

군은 27일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흥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대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몰인 '장흥몰' 이용을 권장했다.

 

'장흥몰'은 장흥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서 총 35개의 농수축산물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로컬 푸드 직매장이다. 장흥군과 관내 향토기업이 판매 및 유통을 책임지고 있어 품질과 신선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특히 장흥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장흥한우삼합, 유기농 표고버섯, 장흥산 키조개와 장흥 무산김, 청태전, 상황버섯, 천연 발효식초 등 향토색이 짙은 제품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장흥군은 신선 농축산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특산품을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내에 위치한 남도드림생산자협동조합(장흥군특산품전시판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남도드림생산자협동조합에서는 제품 구성이나 업체에 따라 10%가량 저렴한 금액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걸맞게 이번 설 명절은 고향 방문보다는 영상 통화와 지역 특산품 전달로 가족과 친지 간에 정을 나누기를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흥군 공직자들에게는 "관내 어느 곳이든 예외 없는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보건·환경·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