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10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도시공원 공중화장실과 어린이 놀이 시설 등 방역 활동에 나섰다.
이날 시의 이 같은 방침은 코로나19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원 이용객과 놀이터의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예비비 9천200만원을 확보 해 소독전문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수성근린공원 등 도시공원 18개소에서 이용객의 접촉이 잦은 시설물을 대상으로 주 3회씩 2개월간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중요 공원시설물에는 지정공무원을 배치하여 시 자체적으로 주 1회 정기소독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모두가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 종료될 수 있도록 정읍시는 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