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소나무 작가 임기만 "현대판 솔거" 별칭

입체적 표현으로 영구 보존 가능한 '특수 물감' 개발

 

(시사1 = 김아름 기자)=소나무 작가로 잘 알려진 당산 임기만 화백 작품은 참새들이 실제 살아있는 소나무로 착각해 그림에 날아들어 부디치는 장면이 방송에 나간 뒤 더욱 알려지게 됐다.

 

임 화백 작품에 대한 유명세는 2005년 SBS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을 통해 상세하게 알려졌다. 당시 방송에는 작업실 창문을 열어 놓았더니 참새들이 실제 살아있는 소나무로 착각하여 그림으로 날아와 부딪히는 장면이 방송에 소개됐다. 방송 이후 김 화백은 '현대판 솔거'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방송 이후 임 화백은 국내 뿐 아니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해외 유명 언론 등에서 국제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국내외로 전시 요청이 잇따랐다. 실제 초대전이 이어져 부산 KBS 방송총국 초대전, 일본 도쿄 국제교류회관 초대전, 인도네시아 초대전,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 초대전에 출품하는 등 작품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의 작품이 크게 호평 받으며 작품을 소장하는 곳도 늘어만 갔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서울현대미술관에서 임 화백의 소나무 작품을 매입해 소장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는 일본과 스리랑카에서 구매가 성사됐다. 임 화백의 작품은 예술을 넘어 힐링의 공간까지 차지하고 있다는 호평이다. 

 

특히 임 화백은 이번에는 잘 변하지 않는 자신만의 특수 물감을 개발해 다시 한 번 그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임 화백의 특수 물감은 소나무 그림을 나무의 질감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임 화백의 일본 전시 때 아트테라피 전문가인 보승승님이 직접 작품을 구입하여 애장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임 화백의 소나무 그림을 보고 병이 호전되었다는 말과 함께 효과를 보고 고맙다는 인사를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트테라피는 예술작품을 통해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에 영향을 주어 자연치유력과 면역역을 높여 심리불안이나 정신건강을 다스리게 하는 심리치료의 한 방법으로 알려졌다.

 

우리가 일상에서 어떤한 그림을 한점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면서 그림속으로 빨려드러어가는 느낌을 기억할 때가 있다. 푸른 소나무 그림 자체만 보고 있어도 현대병인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의 병이 치료된다는 것은 아트 테라피의 효과를 입증한 결과라고 평가된다.

 

임 화백은 1941년 경남 산청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동양화수목화 전공한 뒤 고려대학교에서 시문학 전공했다. 전시는 개인전 8회, 수십회에 거쳐 단체전에 출품했다.

 

현재는 당산 한국서화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1세기 협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신맥회 고문, 한국미술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 화백의 작품은 소나무의 표현방식을 더 사실처럼 강조하고 있어 그림속으로 더더욱 빠져들게 하고 있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