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가을 맞아 트러플 치르르 한정출시…버거킹은 '트머와' 돌아와

시사1 장현순 기자 | KFC는 과거 사랑받았던 치르르 치킨에 트러플을 더한 ‘트러플 치르르’를 출시했고, 버거킹도 가을을 맞아 ‘트머와’를 다시 출시했다.

 

KFC가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치르르 치킨’을 한층 풍성한 맛으로 재탄생 시킨 ‘트러플 치르르’를 선보이며,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한정 기간 판매한다.

 

‘트러플 치르르’는 치르르 특유의 중독적인 매력은 그대로 살리면서 KFC만의 R&D 역량으로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새로운 풍미로 구현했다. 부드러운 고다, 크리미한 까망베르, 고소하고 진한 화이트 체다와 옐로우 체다 4가지 치즈 조합에 은은한 트러플 풍미를 더해 깊고 풍성한 맛을 완성했다. 메뉴 라인업도 트러플 치르르 치킨, 트러플 치르르 통다리, 트러플 치르르 프라이 총 3종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KFC는 트러플 치르르를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 구성 메뉴도 준비했다. 트러플 치르르 통다리와 핫크리스피통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르르 버켓’, 버거와 치킨, 사이드 메뉴까지 알차게 담은 ‘징거 치르르 박스’, 배민 한 그릇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트러플 치르르 텐더박스’ 등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조합으로 만나볼 수 있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치르르 치킨은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메뉴로, 꾸준한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한층 풍성한 맛과 다채로운 구성을 갖춘 ‘트러플 치르르’로 다시금 선보이게 되었다”며, “KFC만의 스타일을 더해 더욱 풍성한 풍미와 맛으로 돌아온 ‘트러플 치르르’와 함께 올가을 색다른 미식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트러플 치르르’는 특수 매장을 제외한 전국 KFC 매장에서 한정 판매되며, KFC 앱(징거벨 오더·딜리버리), 홈페이지, 콜센터 및 외부 배달 채널을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FC 홈페이지 및 앱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버거킹은 ‘트러플 머쉬룸 와퍼(트머와)’를 선보이며, 트머와는 이제 소비자들이 가장 기다리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트머와는 단순한 시즌 한정 메뉴가 아니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21년까지 판매되었다가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2023년과 2024년, 올해까지 매해 새로움을 더해 재출시됐다. 특히, 2024년부터는 가을 시즌 메뉴에 등장해 ‘가을엔 트머와’라는 공식을 완성했다.

 

2017년 첫 출시 후 2021년 6월 단종되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돌려내’라는 글이 꾸준히 이어졌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애정이 남달랐다. 이런 요구에 힘입어 버거킹은 2023년 9월, 트러플 마요 소스를 두 배로 늘린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제품을 재출시했다. 당시 발매 첫 주에만 목표량의 157%를 달성했고, 10주간 약 200만 개가 팔리는 흥행 성과를 거뒀고, 2024년에는 전년 대비 판매고를 갱신하며 220만 개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출시된 트머와 역시 출시일 첫날 예상 대비 121% 상회하는 판매율을 기록하며 트머와는 가을이면 한 번쯤은 먹어야 하는 ‘시즌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