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독립 정신으로 국민주권 실현하자.“ ”선열들의 자주 주권 정신을 계승해 국민주권 실현하자.“
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153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집회가 16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시청-숭레문 앞 대로에서 열렸다.
이날 기조발언을 한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아직도 내란 세력들이 곳곳에서 준동하고 있다”며 “정치검찰은 물론이고 국정원, 군부, 경찰, 사법기관을 비롯해 의회에도 이들 세력들이 암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세력들의 뿌리는 친일매국 세력이다. 이자들은 외세와 손잡고 분단을 지속시키며 끝없이 전쟁위기를 불러왔다”며 “이런 토대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은 외환죄, 전쟁범죄까지 저질렀다. 이들과 외세는 지금도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 이걸 확실하게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대표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활권 회복과 평화공동체 기반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며 ”국민주권 확보하는 차원에서 정부의 군사정책 결정과 평화 정책 수립하는 과정에 시민, 전문가, 접경지역 주민들이 공식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한미동맹이 이 땅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위험에 빠진다면 우리는 과감하게 거부해야 한다“며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미군 철수를 위협하면 우리가 방 빼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153차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앞서 오후 4시 광화문 평화의 소녀상(일본대사관 앞)에서 ‘돈내라 빵빼라 트럼프 규탄대회’를 열어 미국의 국방비, 주둔비 일방 인상 주장을 비판했다. 이어 행진을 통해 숭례문 대로에서 열린 153차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집회를 마치고 오후 6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통일문화한마당 -평화의 노래, 통일의 춤을-’ 행사에 동참했다.
한편 154차 촛불집회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역 3번 출구에서 열린다.
다음은 153차 촛불행동 격문이다.
촛불국민의 나라, 대한이 이겼다!
일제 강점 36년,
길고 어두운 나날이었지만
힘들다고 주저앉아 넋놓고 있었던 적 없었다.
이천만 동포는 끝없이 싸웠다.
그렇게 되찾은 빛!
광복이었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에게 묻지 않았다.
이 땅에서 살아온 우리를,
이 땅에서 살아갈 우리를,
노예로 알고,이 땅을 가르고, 점령하고,
꼭두각시 내세워 간섭하며,
내내 주인처럼 행세했다.
허나 이제는 우리에게 물어야 한다.
아니, 우리의 명령을 들어야 한다.
너희가 세운 꼭두각시들은
모두 심판을 면치 못했다.
법정에 서거나, 비명에 가거나, 도망자 신세.
간택된 부패한 독재자만이 너희의 노예였을 뿐,
우리는 한 번도 이 나라 이 땅의 주인이길 포기한 적이 없다.
주인의 사명 잊은 적 없다.
한라도 백두도 피흘린 역사 보듬으며 나날이 굳건하다.
서로 증오하라 했으나, 우리의 피 속엔 공생공영의 꿈이 뜨겁다.
수탈할수록 약해지는 것은 너희고
빼앗아도 빼앗아도 우후죽순 자라는 것은 우리 민족이다.
전쟁과 내란을 막아낸 위대한 국민!
이제는 주권수호 자주독립의 역사를 연다.
여의도며 광화문에 흐르던 수많은 불빛.
사사건건 훼방놓고 간섭하던 너희의 오만을 짓밟고
우리는 당당히 승리했다.
보라!
미대사관 앞에 쌓이는 숱한 청구서와 항의서한들.
찬란한 빛물결과 거대한 함성들.
이제 너희가 물러서야 할 차례
승리자 대한국민은 인류사의 최선두에 섰다.
민주주의의 선두, 평화의 선두,
새로운 시대의 선두.
최선두에서 호령 중이다.
트럼프!
더는 강요하고 협박하지 말라.
잔인한 아메리카, 제국은 이미 패배했다.
패배를 인정하라.
항복하라! 그간의 죄악에 무릎꿇어 용서를 구하라!
우리는 연전연승, 촛불국민 보유국!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자주독립 정신으로 국민주권 실현하자!
2025년 8월 16일
촛불행동
다음은 8.15 광복 80주년 국민주권선언이다.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하여 국민주권 실현하자!
8.15 광복 80주년이다.
외세의 침략, 지배, 간섭에 굴복하지 않고 한순간도 투쟁을 멈추지 않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은 오늘도 후대들에게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그 정신은 오늘 촛불국민들에게 계승되어 촛불혁명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우리 촛불국민들은 윤석열의 검찰쿠데타에 맞서 촛불을 들었고 검찰독재 타도 투쟁에 떨쳐나서 끝내 승리를 쟁취했다.
윤석열의 불법계엄을 맨손으로 진압하고 탄핵과 파면에 이어 새 정부를 만들어 낸 우리 국민들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김건희를 모조리 감옥에 처넣는 통쾌한 승리도 만들어냈다.
이것이 광복 80년, 국민주권시대의 위대한 주권자 국민이다.
윤석열 정권을 몰아낸 우리 촛불 국민들은 오늘도 내란청산과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촛불항쟁을 줄기차게 이어가고 있다.
오늘의 촛불항쟁은 나라의 주권을 회복하고 평화를 지키며 분단을 극복하는 새로운 단계의 투쟁으로 더 발전해 가고 있다.
주권자 국민의 권리와 존엄, 생존을 박탈해 온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하는 것이 오늘 촛불항쟁의 새로운 투쟁 목표다.
8.15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는 오늘 국민주권 실현을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내란세력 완전 청산을 위해 더욱 맹렬하게 투쟁할 것이다.
내란과 외환을 저지른 세력들에게 자비는 없다. 내란특별법 제정, 특별재판부 설치 등을 조속히 실현하고 내란외환정당 국힘당 해산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역사를 왜곡하고 내란의 씨앗을 뿌리는 리박스쿨 등 극우단체들을 해체하기 위해 적극 투쟁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주권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전쟁을 부르는 한미‧한미일 연합훈련을 중지시키고, 한국을 전쟁의 총알받이를 삼겠다는 한미동맹 현대화를 저지할 것이다. 관세폭탄과 안보위협으로 한국의 주권을 흔들려는 미국의 내정간섭과 경제수탈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조국의 해방을 위해 피 흘려 싸우신 선열들이 우리 후세들에게 넘겨준 임무를 이제는 완수할 때가 되었다.
촛불국민들이여!
진정한 자주독립과 통일을 위해 촛불을 더욱 높이 들자!
그 누구도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 주권자 국민의 앞길을 막을 수 없다.
자주독립 정신으로 국민주권 실현하자!
2025년 8월 16일
153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