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국민의힘 4인 대통령 경선 후보들을 향해 “제가 봤을 땐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비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키높이 구두’ 공격에 ‘눈썹 문신’으로 맞선 ‘봉숭아 학당급’ 대선 경선. 대한민국의 정치 수준을 크게 떨어트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발언을 왜곡해 논란을 빚은 후보는 탈락했다”며 “글로벌 민폐를 끼치며 대통령에 당선될 것처럼 자신하더니 쌤통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나경원 의원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재차 “거듭 말씀드리지만, 조기 대선을 유발한 내란 동조 정당은 후보를 낼 자격조차 없다”며 “내란에 대한 재발방지 약속과 대국민 사과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런 상황에서 여러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한덕수 대행에게 잇따라 대선 출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기득권 지키기'에만 급급한 모습”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