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최고위원, 연신 "감사하다" 밝힌 이유?

3일 저녁 전원일치 파면 촉구 끝장대회 발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저녁 파면 전야, 윤석열 8:0 전원일치 파면 촉구 끝장대회 무대에 올라 "이번 싸움을 겪으면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이 자리를 지켜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피력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한 전원일치 8:0 심판 촉구 끝장대회에서 정당을 대표해 발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바보 같은 질문 하나 드리겠다. 윤석열 내일 끝나느냐. 확실한가”라며 “스코어는 몇 대 0, 바보가 아니라면 '8:0 만장일치'라는 것을 안다.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외쳤다.

 

이어 “잠시 생각해 본다. 광주를, 부마를, 6.10항쟁을, 4.3을 생각해본다. 모든 희생 위에 오늘 우리가 있다”며 “민주주의는 우리의 DNA이다. 최고의 DNA는 민주주의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꼭 말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 이번 싸움을 겪으면서 꼭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며 “‘감사합니다'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야당 정치인들이 똑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대한민국 국민들과 같은, 대한민국 사람인 것이 자랑스러울 만큼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드리고 싶다”며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이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맨 앞자리에서 오랫동안 견뎌내고 단식하시고, 우리 앞에 서 주신 최선봉 지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깊은 절로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옆사람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정말 수고 많았다. 오늘은 4.3이다. '정말 수고 많았다’를 제주도 말로 ’폭삭 속아 쑤다’ 이다”며 “제주 4.3의 땅에서 세계적인 선택을 만들어 낸 우리는 이 고난을 딛고 세계가 깜짝 놀랄, 전 세계적인 민주주의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에게 확신이 있다. 우리는 주권자다. 행복할 권리가 있다. 헌법도 우리가 만들었고 헌재도 우리가 만들었다. 그래서 승복해야 한다. 헌재는 우리의 요구에 승복하라. 내일 있을 것이다. 믿지요. 그리고 시작할 것이다. 왜 나오셨나. 왜 싸우셨나. 왜 견디셨나. 우리 모두 가슴에 각자 바라는 변화, 새로운 세상, 내가 바라는 변화, 내가 바라는 세상,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세상, 약자에게 미래가 있는 세상, 내일부터 함께 시작하자."

 

김 최고위원은 "긴 기다림을 내일 끝내고, 승리의 진군을, 새로운 세상을 향한 진군을, 시작할 것"이라며 "고생했다. 감사하다. 수고헸다. 그리고 우리는 이길 것이고, 내일부터 손놓지말고 다시 새로운 진군을 시작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승리의 밤을 함께 지새우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