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윤여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은 4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로부터 대통령직 파면을 선고 받았다.
헌재는 이날 재판관 8인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했다.
이로써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10일 취임한 지 2년 11개월만에 대통령직을 내려놓게 됐다. 파면 시점은 이날 오전 11시22분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