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박은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서울특별시 교육청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를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지난 13일 진행된 202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대표로 서울시교육청의 이웃사랑 성금 300만 원을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적십자회비 나눔 동참을 독려하며, 올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검토와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과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지원금 지원, △학교폭력예방 교육, △여성보건위생용품 지원, △식료품, 생필품과 같은 구호품 전달 등의 울타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 청소년적십자 RCY 명예회장으로 위촉돼 청소년들이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동참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전달하고, 서울교육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특별회비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소중한 정성들을 모아 지역사회 복지와 안전을 위해 더욱 올곧게 사용하겠다”며, “청소년들에게도 건강한 인도주의 이념을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은 ‘함께 마음이 닿는 곳, 새로운 희망이 피어납니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3월31일까지 집중적으로 전개되며, 적십자사 서울지사의 2025년도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은 59억8700만 원이다.